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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작품]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ㅣ이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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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이강우, 길-속도-운명, 1996, 젤라틴실버프린트, 철, 컬러 스프레이, 텍스트, 244×504,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강우(1965-)

이강우(1965-)는 사진, 영상, 설치 등을 이용하여 현대 문화의 이미지를 독특하게 시각화하여 공간을 연출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1996년경부터 도시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거리의 계단이나 지하철 공간을 주시하며, 반복적인 일상성이 도시인의 숙명적 상황임을 상징적으로 축약한다.

작품 상단의 이미지는 금요일 밤 무장 해제된 것 같은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표정이나 동작을 담고 있다.

하단의 이미지는 달리는 열차 바퀴이며, 상하의 이미지를 묶기 위해 강철 프레임을 사용했다.

작품 전반에 긴장감을 넣어주기 위해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또한 작업의 의미와 상징성이 부각되도록 텍스트(길-속도-운명)를 은색 서체로 덧붙였다. 작가는 사진과 언어의 관계를 탐색하여 사진의 지평과 더불어 삶을 엮고 지배하는 유무형의 강고한 틀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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