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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

  • 2018-07-11 ~ 2019-06-23
  • 과천 5,6 전시실
  • 조회수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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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소장품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
이도영, <청죽도, 기명절지도>, 1926, 종이에 수묵담채
이도영, <청죽도, 기명절지도>, 1926, 종이에 수묵담채
서동진, <팔레트 속의 자화상>, 1930, 나무판에 유채
서동진, <팔레트 속의 자화상>, 1930, 나무판에 유채
이인성, 〈계산동 성당〉, 1930년대, 종이에 수채
이인성, 〈계산동 성당〉, 1930년대, 종이에 수채
구본웅, 〈여인〉, 1930년대, 캔버스에 유채
구본웅, 〈여인〉, 1930년대, 캔버스에 유채
이중섭, 〈애들과 물고기와 게〉, 1950년대, 종이에 수채
이중섭, 〈애들과 물고기와 게〉, 1950년대, 종이에 수채
류경채, 〈산길〉, 1954, 캔버스에 유채
류경채, 〈산길〉, 1954, 캔버스에 유채
김환기, 〈산월〉, 1960, 캔버스에 유채
김환기, 〈산월〉, 1960, 캔버스에 유채
박래현, 〈노점〉, 1956, 화선지에 수묵채색
박래현, 〈노점〉, 1956, 화선지에 수묵채색

[전시개요]

《소장품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1900년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한국 근대미술사의 흐름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이다.


19세기 말까지 이어져 온 한국 미술의 전통은 외국에서 들어온 재료와 기법, 경향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20세기 초부터 예술가들은 왕실이나 특수한 계층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예술 의지를 펼치기 위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망국,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작가들은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었던 이가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기울인 이도 있었다. 예술가들은 역사의 현장을 이끄는 선구자이자 목격자로서 시대의 변화상을 담은 작품을 남기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작가들의 노력을 담은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 근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전시구성]

이번 전시회에는 110여 명의 작가가 남긴 유화, 한국화, 사진, 조각, 공예 등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시기별로 제1부: 근대미술의 발아 (1900–1920년대), 제2부: 새로운 표현의 모색 (1930–1940년대), 제3부: 의식의 표출 (1950–1960년대) 등의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근대미술의 발아 (1900–1920년대)

외국에서 새로운 미술 양식이 도입됨에 따라 변화된 전통 회화 양식의 양상, 사진의 도입과 그 영향 그리고 한국 근대미술 초기의 유화의 전개 양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망국의 통한을 토로하거나 잃어버린 국권의 회복을 꿈꾸었던 예술가들의 작품 역시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2부: 새로운 표현의 모색 (1930–1940년대)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한 예술가들이 누드, 정물, 풍경 등의 다양한 주제를 인상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 추상주의의 여러 표현법으로 그려 내고자 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3부: 의식의 표출 (1950–1960년대)

한국전쟁으로 인해 고난과 좌절을 겪은 예술가들이 전후 나라의 복구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전쟁의 상처를 회복하고 희망을 전파하고자 했던 노력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통해 추구하였던 아카데믹한 사실주의 경향, 추상미술의 전개, 해외로 나간 예술가들의 활동 양상 등 작가들의 의식이 표출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기간
    2018-07-11 ~ 2019-06-23
  • 주최/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장소
    과천 5,6 전시실
  • 관람료
    무료
  • 작가
    이중섭, 김환기 등 100여명
  • 작품수
    150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