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2020-2021 특별수장고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 소장품»

2020-12-01 ~ 2022-08-21
청주 특별수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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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김영주, <드로잉>, 1975, 종이에매직, 색연필, 채색, 27X34

박수근, <소달구지>, 제작연도 미상, 종이에 연필, 17X27

변월룡, <근원 김용준(뎃생)>, 1953, 종이에 목탄, 연필, 42.2X32.5

서용선, <소나무>, 1983, 종이에혼합재료, 22.5X58

손일봉, <동부전선의 소년병>, 1951, 종이에연필, 37X24

원석연, <개미>, 1976, 종이에연필, 33.5X33

유영국, <산>, 1970년대 중반, 종이에 펜, 14.5X22

윤동천, <통계2-1(역대우리나라대통령 재임기간)>, 2005, 판넬, 종이에실리콘, 탁구공, 연필 드로잉, 56X76

이중섭, <부인에게 보낸 편지>, 제작연도 미상, 종이에잉크, 색연필, 26.5X21

이중섭, <소년>, 1943-1945, 종이에연필, 26.2X18.3

이쾌대, <인체의해부학적도해서>, 1951(추정), 종이에연필, 20X16.5X(44)

정탁영, <드로잉2002-3>, 2002, 판넬에 마분지, 칼, 78X78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특별수장고는 2022. 6. 14.(화)부터 2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 소장품» 전시 운영을 재개합니다.

드로잉은 20세기에 들어 비로소 그 가치와 평가가 이루어진 만큼 지금도 여전히 현대 미술의 범주 안에서 또 다른 가능성과 잠재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매체입니다. 오늘날 드로잉은 단순히 완성작을 위한 밑그림이나 스케치가 아닌 그 자체로 독립성을 인정받고, 다른 영역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조건을 넘어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별수장고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드로잉 소장품 80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한 개방형 수장고입니다. 이중섭의 ‹소년›(1943-1945), 유영국의 ‹산›(1970년대 중반), 원석연의 ‹개미›(1976)를 비롯하여 정탁영의 ‹드로잉 2002-3›(2002), 서용선의 ‹소나무›(1983), 백남준의 ‹고지도 I›(1988) 등은 모두 작가의 조형 의식과 예술적 실험 과정을 목격할 수 있는 드로잉 작품이자, 국립현대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 소장품입니다. 특별수장고의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 소장품›은 미술관이 구축해 온 대규모의 드로잉 소장품을 통해 드로잉에 대한 개념 변화와 양상, 그리고 다양한 관점을 고찰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제 우리는 드로잉이 선사하는 무한한 다양성과 생성의 움직임, 질서와 혼돈을 마주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