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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관

사진소장품 주제전 '사진의 기술'

2014.09.23 - 2015.04.19

  • 사진소장품 주제전 '사진의 기술'
  • 임영균, <무제 853004>, 1985 임영균, <무제 853004>, 1985
  • 조희규, <성의 정원 1>, 1994 조희규, <성의 정원 1>, 1994
  • 임영균, <무제 853009>, 1985 임영균, <무제 853009>, 1985
  • 조희규, <성의 정원 2>, 1994 조희규, <성의 정원 2>, 1994
  • 박진호, <노이로제 No. 10>, 1995 박진호, <노이로제 No. 10>, 1995
  •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988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988
  • 조현두, <작품 7>, 1964 조현두, <작품 7>, 1964
  • 조희규, <무제>, 1996 조희규, <무제>, 1996
  • 황규태, <변형시리즈-태양 II>, 1994 황규태, <변형시리즈-태양 II>, 1994
  • 황규태, <복제 1>, 1995 황규태, <복제 1>, 1995
  • 이정진, <파고다 98-8>, 1998 이정진, <파고다 98-8>, 1998
  • 이정진, <파고다 98-5>, 1998 이정진, <파고다 98-5>, 1998
  • 이정진, <윈드 07-84>, 2007 이정진, <윈드 07-84>, 2007
  • 김대수, <지혜의 땅 I>, 1996 김대수, <지혜의 땅 I>, 1996
  • 김대수, <지혜의 땅 II>, 1996 김대수, <지혜의 땅 II>, 1996
  • 김대수, <지혜의 땅 III>, 1996 김대수, <지혜의 땅 III>, 1996
  • 데비한, <좌삼미신>, 2009 데비한, <좌삼미신>, 2009
  • 최봉림, <무제>, 2005 최봉림, <무제>, 2005
  • 권오상, <쌍둥이에 관한 420장의 진술서>, 1999 권오상, <쌍둥이에 관한 420장의 진술서>, 1999
  • 박홍천, <서울 I>, 2000 박홍천, <서울 I>, 2000
  • 조남붕, <내면의 풍경 1>, 1993 조남붕, <내면의 풍경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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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장품 주제전 '사진의 기술'

임영균, <무제 853004>, 1985

조희규, <성의 정원 1>, 1994

임영균, <무제 853009>, 1985

조희규, <성의 정원 2>, 1994

박진호, <노이로제 No. 10>, 1995

이규철, <공간과 시지각>, 1988

조현두, <작품 7>, 1964

조희규, <무제>, 1996

황규태, <변형시리즈-태양 II>, 1994

황규태, <복제 1>, 1995

이정진, <파고다 98-8>, 1998

이정진, <파고다 98-5>, 1998

이정진, <윈드 07-84>, 2007

김대수, <지혜의 땅 I>, 1996

김대수, <지혜의 땅 II>, 1996

김대수, <지혜의 땅 III>, 1996

데비한, <좌삼미신>, 2009

최봉림, <무제>, 2005

권오상, <쌍둥이에 관한 420장의 진술서>, 1999

박홍천, <서울 I>, 2000

조남붕, <내면의 풍경 1>, 1993

예약신청전시가아닙니다
  • 구분 국내전시
  • 기간 2014.09.23 - 2015.04.19
  • 장소 제 6전시실
  • 작가 황규태, 이규철, 조희규 등
  • 작품수 사진 41점
  • 주최 /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관람료 무료

  • 전시소개

사진의 기술 Art of Photography

 

사진은 카메라라는 기계를 거쳐 완성되는 하나의 광화학적인 기술로부터 발전해왔다. 회화만큼 공을 들이지 않아도 그보다 더 실감나게 대상을 기록하는 기술적 특성은, 사진을 역사 속에서 ‘예술적 표현성’과 ‘사실의 기록성’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매체로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1830년대에 발명된 사진은 작가의 손이 아닌 기계를 통해 완성된다는 특성 때문에 1910년이 되어서야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작가들은 사진이 가진 기계적 특성을 활용해 사진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여 예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기술적인 면에서 볼 때 사진은 대상이 포착되는 순간과 현상되고 인화되어 평면에 정착되는 순간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예술가들은 사진의 매체적, 기술적 특성에 주목하여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시도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특히 현대 사진은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발달과 함께 단순한 기록이나 재현이 아닌 전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하게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사진이 전제하는 객관적 기록성을 이용하여 현실에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환상적인’ 공간을 실재하는 공간처럼 제시하기도 하고, 다양한 카메라 기법과 현상, 인화 기법을 이용해 실재하는 공간을 환상 속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이 전시는 사진의 영역에서 벌어진 기술적 실험들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현대사진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 동안 한국 사진사에서 나타난 의미 있는 사진의 기술적, 기법적 시도들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현대 사진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하여 사진 매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촬영의 기술

빛과 이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카메라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가들은 여러 가지 기술적 실험들을 감행했다. 빛에 반응하는 감광판을 카메라 밖으로 꺼내어 렌즈를 거치지 않고 직접 사물의 형상을 담는 방법을 연구하기도 하고, 인간의 눈과 카메라의 렌즈가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렌즈를 통해 포착된 외부의 영상은 언제나 실재한다는 믿음을 뒤엎고 완벽하게 연출된 장면을 실재처럼 꾸며 포착해내기도 한다. 작가들은 단순히 대상의 형태를 사진에 담는 것을 넘어 독특한 개념이나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촬영의 기술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암실의 기술

아날로그 사진은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인 현상과 인화가 모두 암실에서 이루어진다. 현상, 인화의 과정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기법들을 통해 사진은 회화와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하고 촬영의 단계에서만 가능한 조작을 더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장면을 재현해내기도 한다.

명실의 기술

명실은 ‘어두운 방’인 암실과 대비되는 ‘밝은 방’의 개념으로 사진이 현상, 인화되고 난 후의 후처리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의미한다. 디지털 카메라와 포토샵이 등장하기 전까지 명실에서 일어나는 활동은 이미 현상, 인화된 사진을 확인하거나 간단한 오려 붙이기, 사진 위에 그리기 등의 간단한 조작에 그쳤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주목받아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제 디지털 카메라, 포토샵의 개발과 함께 암실에서의 과정이 생략되고, 명실에서 일어나는 후처리가 작품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부분의 사진은 암실을 거치지 않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보정되고 디지털화 된 데이터로 존재한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이 가져온 자유로운 표현의 도구과 함께 사진 역시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게 되었다.

설치의 기술

사진을 제시하는 방식은 이제 평면을 넘어서고 있다. 전통적 제시 방식인 프레임 속의 평면 사진이 아닌 입체 사진, 공간을 이용하여 설치된 사진이 등장했으며 이러한 작가들의 태도는 사진에 대한 접근방식에 대한 재고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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