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름앤비디오

서울관

이야기의 재건5: 폴리포니, 가상의 나

2017.06.14 - 2017.07.16

  • 이야기의 재건5: 폴리포니, 가상의 나
  • 마르그리트 뒤라스, <세자레>, 1979
  • 마르그리트 뒤라스, <오렐리아 스타이너 (멜버른)>, 1979
  • 마르그리트 뒤라스, <오렐리아 스타이너(밴쿠버)>, 1979
  • 패트릭 킬러, <노우드>, 1983
  • 패트릭 킬러, <더 클라우드>, 1989
  • 패트릭 킬러, <런던>, 1994
  • 패트릭 킬러, <로빈슨 인 루인스>, 2010
  • 양혜규, <펼쳐지는 장소 (비디오 삼부작 Ⅰ)>, 2004
  • 양혜규, <주저하는 용기 (비디오 삼부작 Ⅱ)>, 2004
  • 양혜규, <휴일 이야기>, 2007
  • 에릭 보들레르,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2011
  • 에릭 보들레르, <어글리 원>, 2013
  • 에릭 보들레르, <막스에게 보내는 편지>, 2014

확대보기

이야기의 재건5: 폴리포니, 가상의 나

마르그리트 뒤라스, <세자레>, 1979

마르그리트 뒤라스, <오렐리아 스타이너 (멜버른)>, 1979

마르그리트 뒤라스, <오렐리아 스타이너(밴쿠버)>, 1979

패트릭 킬러, <노우드>, 1983

패트릭 킬러, <더 클라우드>, 1989

패트릭 킬러, <런던>, 1994

패트릭 킬러, <로빈슨 인 루인스>, 2010

양혜규, <펼쳐지는 장소 (비디오 삼부작 Ⅰ)>, 2004

양혜규, <주저하는 용기 (비디오 삼부작 Ⅱ)>, 2004

양혜규, <휴일 이야기>, 2007

에릭 보들레르, <시게노부 메이와 시게노부 후사코, 아다치 마사오의 원정과 27년간 부재한 이미지>, 2011

에릭 보들레르, <어글리 원>, 2013

에릭 보들레르, <막스에게 보내는 편지>, 2014

  • 구분 영화 프로그램
  • 기간 2017.06.14 - 2017.07.16
  • 장소 MMCA필름앤비디오
  •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패트릭 킬러, 양혜규, 에릭 보들레르
  • 작품수 20
  • 주최 /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관람료 서울관 관람권 4,000원

  • 프로그램소개

  2016 6월부터 시작한 장기 기획상영 프로그램 이야기의 재건시리즈는 이야기의 재건 5: 폴리포니, 가상의 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시리즈는 이미지와 텍스트, 목소리(사운드)가 가상의 나를 매개로 결합되면서 에세이영화 서사의 아름다운 예를 보여주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여러 개의 선율을 독립적으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전체로 결합되는 폴리포니 음악의 선율처럼, 목소리로 전달되는 텍스트의 운율과 이미지의 대위법적 관계는 자유로운 시적 영화의 완성을 이끌어낸다. 가상의 인물을 통해 현재의 풍경이 다층적인 시간의 이야기를 내포하는 영화를 만들어온 작가들 중에서도 이야기의 재건 5≫마르그리트 뒤라스, 패트릭 킬러, 양혜규, 에릭 보들레르의 작품을 소개한다.


 문학과 영화를 포함한 여러 예술 장르에 걸쳐 새로운 미학적 흐름을 선도한 작가였으며 현대 영화미학에 중요한 화두를 던진 작가로 기억될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작품 중에서 이야기의 재건5≫는 뒤라스가 1979년에 만든 네 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풍경 이미지가 선사시대 동굴벽화에 그려진 손 이미지로 중첩되는 식으로 텍스트의 열린 시적 가능성을 탐구한 뒤라스의 이 단편들은 현대 에세이영화의 가장 담백한 유형을 보여준다.

 또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죽음에 이르는 병』(1982)을 모노드라마로 연출하기도 했던 양혜규비디오 3부작은 일종의 여행 서사시 형식 안에서 목소리와 이미지의 관계를 실험한다. 부유하는 여행자의 단상이 보이스오버로 전해지는 모호한 풍경 이미지들은 자아와 도시공간 사이의 간극을 담아낸다.

 에릭 보들레르의 영화는 통용되는 역사와 지역의 구조 속에서 단절되거나 사라진 존재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재구성해낸다. <막스에게 보내는 편지>(2014)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나라 압하지야의 전직 외교부 장관 막심 그빈지아를 화자로 삼아 편지를 보내는 형식이다. 급진 좌파 시나리오 작가였던 아다치 마사오가 1970년대 레바논에서 일본 연합적군 부대에 합류해 활동했던 27년 간의 이야기를 다룬 두 편의 장편영화는 풍경 이미지와 자료화면을 활용해 주인공의 여정을 재구성한다.

 주관적 카메라 시점과 보이스오버를 사용해 사색적인 풍경 이미지로 구성된 영화를 만들어온 현대 에세이영화의 거장 패트릭 킬러의 전작(全作) 또한 상영된다. 그의 걸작 로빈슨 3부작은 화면에는 등장하지 않는 익명의 화자가 그의 친구였던 로빈슨과 동행한 일련의 런던 여행을 회고하는 보이스오버를 통해 자본주의와 현대 영국의 정치, 경제, 역사의 풍경을 이야기한다.


 ≪이야기의 재건5: 폴리포니, 가상의 나에서 소개되는 에세이영화의 걸작들은 작가의 주관적 시점 자체를 메타포로 변형하면서 생각하는 영화의 내적 운율을 전달하고, 잊혀지거나 숨겨지고 또는 사라진 이야기들을 재건한다.



※ 이야기의 재건5 브로슈어 


※ 이야기의 재건5 상영시간표 


콘텐츠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 이전
  • 다음
  •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