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신상호: 무한변주

  • 2025-11-27 ~ 2026-03-29
  • 과천 1층, 1, 2 전시실, 중앙홀
  • 조회수3469
  • 공유하기

전시정보

신상호: 무한변주

신상호(1947~)는 1960년대부터 사회와 미술의 변화에 호응하며 흙을 매체로 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다양한 도자 형식과 이를 뒷받침하는 탁월한 기술력으로 한국 현대 도예를 이끌어 온 대표 작가이다. 1960년대 경기도 이천에서 장작가마를 운영하며 전통 도자 제작으로 도예의 길에 들어선 그는, 이후 시대의 변화와 내면의 예술적 탐구심에 따라 도자의 경계를 확장하며 흙의 세계를 다채롭게 펼쳐왔다.


전시 제목 «신상호: 무한변주»는 작가가 한국 도자의 전통적 형식과 의미를 해체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질서를 세워온 끊임없는 여정을 상징한다. 신상호는 산업 고도화 시대 속에서 민족적 가치가 강조되던 시기, 전통 도자를 제작하며 장인이자 산업 역군으로서 정체성을 모색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한 국제화의 물결 속에서 도예의 전통적 규범을 과감히 넘어서며 도자 조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이후 21세기 다변화와 혼성의 시대를 맞아 도자 설치와 건축 도자 작업을 통해 미술과 건축의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적이고도 융합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나아가 2020년대에 이르러서는, 오랜 시간 탐구해 온 흙을 다시금 전복적으로 사유하며 도자 회화를 선보였다. 그는 국내 현대 도예의 지평을 확장하고, 예술가로서 자유주의적 태도와 실험 정신을 견지하며 끊임없는 도전의 궤도를 그려왔다.


이번 전시는 시대적 전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되며, 전통 도자에서 도자 조각, 건축 도자, 타 매체와 결합한 오브제, 그리고 도자 회화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소개한다.

  • 기간
    2025-11-27 ~ 2026-03-29
  • 주최/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후원)로에베, (협찬)무림페이퍼, (협찬)동국씨엠, (협찬)노루페인트
  • 장소
    과천 1층, 1, 2 전시실, 중앙홀
  • 관람료
    과천 전시관람권 3,000원
  • 작가
    신상호
  • 작품수
    90여 점

오디오가이드

#1. 전시 인사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상호: 무한변주»전은 지난 60여 년간 사회와 미술의 변화에 부응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해 온 도예가 신상호의 회고전입니다. 흔히 ‘도자’는 흙으로 빚어 구워낸 그릇이나 장식물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신상호 작가 또한 작품 활동을 전통 도자기로 시작하였지만, 시대의 요구와 변화, 그리고 내면의 호기심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도자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신상호는 한국 도자의 전통적 형식과 의미를 해체하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왔는데요. 전시 제목인 «신상호: 무한변주»는 작가의 이러한 비순응적 태도와 더불어, 흙의 역사적인 위계를 끊임없이 전복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번 회고전은 시대적 전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되며, 전통 도자에서 도자 조각, 건축 도자, 타 매체와 결합한 오브제, 그리고 도자 회화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흙이 가진 한계와 도자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뜨리며 신상호가 펼쳐온 도자의 무한 변주를 자유롭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인사말

1.전시 인사말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이중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