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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교양 ‘아싸’도 예술 ‘인싸’로 만들어주는 수험생이 보면 딱! 좋을 전시

교양 ‘아싸’도 예술 ‘인싸’로 만들어주는 수험생이 보면 딱! 좋을 전시

수능 끝, 감성 문화 라이프 시작! 수험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다독여줄 미술관에서 감동 폭발 전시를 감상하며 교양지수를 충천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제국의 미술- 빛의 길을 꿈꾸다 (MMCA덕수궁, 2018.11.15~2019.02.06) /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대한제국 시기의 미술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 국내 최초 공개되는 고종황제의 공식 초상 사진 등 진한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왼쪽)전傳 채용신, <고종 어진>(20세기 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가 된 고종의 어진. 황제를 상징하는 금빛의 황룡포가 인상적이다. / (오른쪽)김규진, <대한황제 초상>(1905년 추정), 뉴어크미술관 소장 / 근대화의 일환으로 서구의 신식문물인 사진을 수용하여 공식 초상 사진을 남긴 고종황제

문명: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MMCA과천, 2018.10.18~2019.02.17) / 1990년대 초부터 25년간 형성돼 온 인간 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지구 차원에서 조명하는 전시이다. 전 세계 사진가들이 본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하다면 미술관으로 달려가자.

(왼쪽)올리보 바르비에리, <특정 장소_멕시코시티 11>(2011) ⓒ Olivo Barbieri / 멕시코시티에서 촬영한 두 장의 사진으로, 항공 촬영을 통해 마치 인공물 같은 착시효과로 독특함을 얻었다. / (오른쪽)로버트 자오 런후이, <사각형 사과>(2013) ⓒ Robert Zhao Renhui / 인간의 미적 기준과 취향에 맞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 생물을 통해 인류와 자연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 꽃,숲 (MMCA서울, 2018.09.05~2019.02.10) / 일상에서 버려진 소모품을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최정화 작가의 전시.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쉽고 즐거운 미술을 원한다면? 이 전시가 딱!

(왼쪽)최정화, <어린꽃(Young Flower)>(2016~2018) / 금빛, 은빛의 화려한 유아용 플라스틱 왕관을 활용한 작품으로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어린 생명을 추모하며 제작했다. / (오른쪽)최정화, <꽃, 숲(Blooming Matrix)>(2016~2018) / 작가가 세계 각지에서 오랫동안 수집해온 물건들이 모여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일상에서 발견한 재료를 모아 수직으로 쌓아 올려 146개의 꽃탑을 제작했다.

박이소: 기록과 기억 (MMCA과천, 2018.07.26~2018.12.16) / 박철호에서 박모, 그리고 박이소로 이름을 바꾸고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박이소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 교실 뒤편에 걸린 듯 친숙하면서도 작가만의 철학이 담겨 낯설기도 한 독특한 느낌의 미술 세계에 발을 들여 보자.

(왼쪽)박이소, <이그조틱-마이노리티-오리엔탈>(1990) / 뉴욕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던 작가는 사진과 언어를 결합한 이 어설퍼 보이는 작품을 통해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번역되는지를 나타내었다. / (오른쪽)박이소, <우리는 행복해요>(2004) / 실질적인 노력보다 공허한 구호만 외치는 현실에 대한 풍자가 표현되었다. ‘우리는 행복해요’라고 외치는 문구는 우리가 진정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오히려 자문하게 만든다.

김중업 다이얼로그 (MMCA과천, 2018.08.30~2018.12.16) / 한국 현대 건축의 아버지이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모던보이 김중업. 건축가 김중업의 생애 전반을 다룬 대규모 전시에서 예술과 건축 사이에 그가 남긴 찬란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왼쪽)김중업, <제주대학교 본관>(1965년 설계), 김중업건축박물관 소장 / 건축계에서 ‘21세기의 건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독특한 작품으로 건물의 각 부분의 기능을 형태화하고,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 (오른쪽)김중업,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1986년 설계), 김중업건축박물관 소장 사진 / 김중업의 유작으로 올림픽 정신을 건축물로 구현하고 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