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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작품

2021.08.30706

[오늘, 이 작품] 백남준ㅣ토끼와 달ㅣ1988년 (short ver.)

▶ 덕수궁 DNA :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백남준〈토끼와 달〉, 1988

백남준(1932-2006)은 '비디오아트(Video Art)'라는 새로운 예술 형식의 선구자로 원래 음악에서 시작하여 실험성이 강한 미술로 자기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의 비디오아트는 동·서양의 문화적 특성과 그것들 간의 교류, 그리고 문화인류사적인 관심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기존의 예술 개념을 거부하고 반전통적인 행위 예술을 전개한 플럭서스(Fluxus) 그룹의 일원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비디오를 통해 이룩한 조그만 혁명은 뒤샹(Marcel Duchamp)이 제시한 오브제(Object)관, 즉 예술가에 의해 선택된 일상적 오브제는 예술적인 맥락으로 위치 전환하는 발견된 오브제의 개념을 보다 확대시켜 놓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레디메이드(Ready-made)에 대한 오브제적 유희보다 예술에 대한 본질적 향수와 명상의 세계를 열어 놓음으로써 레디메이드를 통해 차용된 이미지들을 다시 바라보며 상상하게 한다.

<토끼와 달>(1988)은 브라운관을 빼 내고 텅 빈 TV 안에 토끼와 달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구성되어 있어, 그가 비디오를 하나의 독립된 표현물로 과시하거나 영상만을 절대화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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