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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 "노란비명" 그리기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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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김범 KIM Beom
  • 작품명
    "노란비명" 그리기
  • 제작연도
    2012
  • 재료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 규격
    31분 6초
  • 부문
    뉴미디어
  • 관리번호
    06951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김범(1963–) 은 드로잉,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1990년대 한국 개념미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여러 실험적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종이나 캔버스 조각, 돌, 찰흙 등 일상의 사소한 사물을 활용하면서 예술 작품에 대한 개념, 대상에 대한 지각과 인식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끌어낸다. 


〈“노란비명” 그리기〉는 강의 형식을 통해 예술에 대한 사유를 유머러스하게 제시하는 작업이다. 1990년대 미국의 유명 화가 밥 로스(Bob Ross)의 그림 강좌 형식을 빌려 그림 그리는 과정을 가르치는 이 영상에서, 화면 속 강사는 다양한 미술 재료와 사용법을 진지하게 설명한 후 노란 비명을 그리는 과정을 시연한다. ‘악’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감정을 담아 화면 위에 노란색 선을 긋는 황당한 상황은 강사의 진지한 태도와 대비되어 웃음을 유발한다. 강사는 고통, 슬픔, 분노, 희열 등 다양한 감정에 따라 소리를 외치며 붓질의 강약을 조절해 그림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일반적인 미술교육 형식뿐 아니라 예술 창작에 대해서도 유머러스한 태도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