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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 일보 일보 화초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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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김상돈 KIM Sangdon
  • 작품명
    일보 일보 화초
  • 제작연도
    2011
  • 재료
    철근,신발깔창,화분,시멘트,굴껍데기
  • 규격
    189×100×80
  • 부문
    조각ㆍ설치
  • 관리번호
    07445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김상돈(1973- )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사진, 설치, 영상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일보 일보 화초>(2011)는 김상돈의 작업 방식을 오롯이 들어내는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의 신발에 들어있는 밑창을 이용하여 화분 속 식물로 변신시켜 놓은 이 작품은 비루한 일상의 오브제들이 변용과 변신을 거쳐 새로운 생명력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냉전과 신자유주의에서 비롯한 한국 근현대사의 배경에서 일상 뒤에 숨어 있거나 보이지 않는 거대 기억과 역사가 드러날 때 감지되는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하는 김상돈의 작품은 거대한 역사가 이 작품의 제목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비루해 보이는 한 걸음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그러한 행보는 역사를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이 사회를 구성하는 다치고 깨지고 무너지기 쉬운 일반인들임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