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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천 | 바벨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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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김희천 KIM Heecheon
  • 작품명
    바벨
  • 제작연도
    2015
  • 재료
    단채널 영상, 흑백, 사운드
  • 규격
    21분 22초
  • 부문
    뉴미디어
  • 관리번호
    07887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김희천(1989–)은 디지털 시대의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의 인식과 감각이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작가는 3D, 가상현실, 게임 등의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기술이 매개하는 새로운 현실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바벨>은 작가가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띠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 네 차례(12월 8일, 12월 15일, 12월 28일, 1월 1일)에 걸쳐 보낸 편지에는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사고 이후 작가가 가졌던 복잡한 감정, 작가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에 대한 생각 등이 녹아 있다.


작품은 아버지가 남긴 GPS 데이터와 스포츠 애플리케이션 기록에 남은 디지털 흔적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마지막 기록을 추적한다. 아버지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한강변, 잠실, 롯데월드, 지하철 등 서울 곳곳을 3D 그래픽 이미지와 구글맵으로 재현했다. 이는 단순히 아버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데이터로 저장된 과거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 주는데, 이러한 연출 방식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드러낸다. 작품 속 디지털 흔적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사라진 관계를 다시 불러오고 기억을 되살리는 매개체가 된다.


소장품 탐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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