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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명
- 신미경 SHIN Meek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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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트랜스레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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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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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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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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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
- 36.5ⅹ21.5ⅹ21.5, 56ⅹ21ⅹ21, 57ⅹ29.5ⅹ30, 69ⅹ48ⅹ48, 54ⅹ30.5ⅹ30.5, 54×31×31, 55×61×61, 39×23×23, 30×16×16, 55×30×30, 52.5×29×29, 32×19×19, 84.5×34×34, 48×36×36, 42×40×40, 39.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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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문
- 조각ㆍ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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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번호
- 07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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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경위
-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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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상태
비전시
신미경(申美璟, 1967-)은 조소를 전공하고 영국에서 유학했다. 이후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조각상, 도자기 등 역사적 유물과 예술품을 비누로 재현하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인으로서 서양에서 활동하며 문화적 혼성을 경험한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21세기 아시아 작가로서 도자기와 부처와 같은 특정한 도상을 통해 다양한 종교, 역사, 문화적 문제에 대한 나의 ‘번역’을 보여 준다.”
<트랜스레이션 시리즈>는 각양각색의 도자기들을 비누로 제작한 작품으로 총 16점의 도자기와 나무 상자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속 도자기는 17세기부터 서양으로 수출되었던 중국 도자기를 재현한 것인데 서양인들의 취향에 맞춰 더욱 중국풍을 띠도록 제작되었다. 이 때문에 작가는 이 도자기들이 ‘왜곡된 번역’의 과정을 갖는다고 여겨 이동의 과정을 나타내기 위해 도자기를 조각대가 아닌 운송용 목재 크레이트 위에 올려놓았다. 쉽게 마모되는 특성을 가진 비누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 주는데 작가는 비누에 대해 “오래된 작품이 지닌 의미와 권위에 의문을 던지고자 하는 의도”라고 말한다. 또한 비누가 가진 속성인 ‘향기’는 보이는 이미지와 실재를 구분하는 효과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