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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 작품 |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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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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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유영국 YOO Youngkuk
  • 작품명
    작품
  • 제작연도
    1974
  • 재료
    캔버스에 유화 물감
  • 규격
    135×135
  • 부문
    회화 II
  • 관리번호
    09633
  • 수집경위
    기증
  • 전시상태

    비전시

 유영국(劉永國, 1916-2002)은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났으며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에서 미술교사 사토 구니오(佐藤九二男, 1897-1945)에게서 처음 유화를 접했다. 강압적인 학교 교육에 불만을 품고 중퇴하여, 1935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가장 진보적인 미술학교 중 하나였던 도쿄 분카학원(文化学院)에서 본격적인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재학시절 일본인 학우들과 함께 N.B.G. 그룹(Neo Beaux-Arts Group)을 결성하여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고, 독립미술협회(独立美術協会), 자유미술가협회(自由美術家協会) 등 당시 일본에서도 가장 전위적인 미술단체에서 활동했으며, 1938년 《제2회 자유미술가협회전》에서는 최고상을 받았다. 귀국 후 1947년 김환기와 함께 한국 최초의 추상미술 단체인 신사실파(新寫實派)를 결성했다. 그는 1950년대 중반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상경하여, 모던아트협회, 현대작가초대전, 신상회 등을 주도하며 한국화단의 중추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1964년 6월 《제3회 신상회전》에 참여한 후 대부분의 그룹 활동을 그만두고 작업에 몰두했으며 이후에는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유영국의 작품은 1960년대부터 일관되게 ‘산’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기하학적 추상이 주를 이룬다. 1960년대 작품에서는 견고한 구조와 역동성이 강하게 드러나며, 1967년부터 약 10년간은 화면이 밝아지면서, 기하학적 도형이 중첩과 병렬로 반복해 등장하는 서정적 기하 추상이 등장했다. 1980년대부터 작고하기 전까지의 작품은 부드럽게 순화된 색채 속에서, 추상성과 구상성이 공존하는 특징을 보인다.


 <작품>은 노랑, 주황, 파랑의 강렬한 원색과 삼각형에서 추출된 직선과 곡선으로 산과 산맥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유영국의 작품이 기하추상의 성격을 띠게 된 후 날카롭던 삼각형의 모서리가 둥근 각으로 변화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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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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