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명호 | 나무 2 | 2007

  • 조회수 185
  • 공유하기
    • 링크복사

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이명호 LEE Myoungho
  • 작품명
    나무 2
  • 제작연도
    2007
  • 재료
    종이에 디지털잉크젯프린트
  • 규격
    128×108
  • 부문
    사진
  • 관리번호
    06764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이명호(1975-)는 대전에서 출생하였으며 2006년 사진비평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4회의 개인전과 사수의 국내.외 중요 전시에 참가하였다. 특히 암스테르담 사진미술관에서 발행하는 사진전문지 을 통해 작품이 알려지면서 국제 사진계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뉴요커, 윌스트리트저널 같은 외국 언론에 작품이 소개되었고 특히 아트뉴스에서는 <나무 2>가 표지작품으로 실리는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사진평론계에서 '고요하고 명상적인 동양적 감수성을 발휘하는 한편, 탄탄한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07년 개인전에서 처음 선보인 <나무> 연작으로서 작가가 4년간 진행해 오고 있는 '사진 행위 프로젝트' 중 한 시리즈이다. 단순한 설치 행위로 현실을 재설정하는 작가는 작품은 '사진적 행위'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진의 재현 문제에 새로운 차원을 열고 있다. <나무> 연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계절, 날씨, 주변환경 등이 일련의 계열을 이루면서 차이와 반복의 체계적 유희를 행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사진관의 흰색 배경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듯이 나무의 증명사진을 담아낸다. 나무 뒤에 캔버스를 설치함으로써 평범한 풍경은 연극적 무대가 되고 풍경속에 놓인 한 그루의 나무는 개별성를 지닌 피사체가 된다. 사진이지만 배경의 하얀 캔버스 천 위에 나무의 가지가 하나하나 섬세하게 묘사된 듯 살아나서 회화적 가치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명호는 <사진> 연작은 도시인들이 잊고 있는 평범한 자연풍경을 한 장의 캔버스 천으로 낮설게 환기시켜 주며 시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치유의 힘을 내재하고 있다.
이전글 나무 3
다음글 나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