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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정 | 마지막 기쁨, 어느 미싱사의 일일, 열 두개의 방, 보물섬 | 2012, 2012, 20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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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전소정 JUN Sojung
  • 작품명
    마지막 기쁨, 어느 미싱사의 일일, 열 두개의 방, 보물섬
  • 제작연도
    2012, 2012, 2014, 2014
  • 재료
    4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 규격
    6분58초, 8분55초, 7분35초, 11분9초
  • 부문
    뉴미디어
  • 관리번호
    07516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전소정(1982- )은 조소와 미디어아트를 전공했으며, 조각 안에 이야기를 담는 작업을 시작으로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작가는 다른 삶의 형태나 이야기를 수집한 뒤 그 이면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주변에서 마주하게 되는 개인의 삶을 연극적 무대나 퍼포먼스, 영상 등을 통해 구현하면서 이를 통해 일상의 삶 그 자체를 보여준다.
<마지막 기쁨>은 ‘일상의 전문가’ 연작 중 하나이다. 작가가 말하는 ‘일상의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예술가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 낸 궁극적 이상에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모습에서 전소정은 예술가적 태도를 느꼈다고 한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줄광대이다. 당시 작가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을 떠올리다가, 그것이 확연히 형상화된 것이 줄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즉 땅 위의 현실과 공중의 이상이 줄이라는 가는 선으로 뚜렷하게 구분된 것이다. 평생을 줄 위에서 산 주인공은 현실에선 광대로 손가락질 받지만, 줄 위에 서면 무한한 환희와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마지막 기쁨>은 카프카의 작품집 <단식예술가>의 첫 번째 편에 실린 <최초의 슬픔>의 반어적 표현에서 가져온 제목이다. 카프카의 <최초의 슬픔>에서 공중그네 곡예사는 줄 위에서의 삶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줄 위에서 내려오는 순간을 고통으로 이야기한다.

소장품 탐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0년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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