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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영 b | 유예극장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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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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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정은영 b siren eun young jung b
  • 작품명
    유예극장
  • 제작연도
    2018
  • 재료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 규격
    35분 5초
  • 부문
    뉴미디어
  • 관리번호
    08277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정은영(鄭恩瑛, 1974-)은 1950년대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차츰 잊혀져 간 여성 국극(國劇)을 꾸준히 연구 및 조사해오고 있으며, 예술적 실천의 배경으로 삼는다. <유예극장>은 정은영이 이전부터 진행해왔던 ‘여성 국극 프로젝트’(Yeoseong Gukgeuk Project)와 연결되는 작업으로, 여성 국극을 관통하는 ‘젠더’와 ‘전통’이라는 핵심적인 두 가지 개념을 면밀히 살핀다.
영상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퍼포머가 등장하며 여성 국극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성 국극의 마지막 세대인 남은진(Nam Eunjin), 전통 국악 장르인 가곡을 부르는 박민희(Park Minhee), 드랙킹을 연기하는 아장맨(AZANGMAN)을 전면에 내세운 동시에, 재현된 이미지와 역사적 자료를 교차시킨다.
제목에도 드러나듯이 정은영은 <유예극장>을 통해 스스로 어떠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여성 국극에 대한 모든 역사적 판결과 규범적 가치들로 규정하는 것을 유예시키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