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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태 | 인물일대(人物一對) - 탐구(探究) |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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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이유태 LEE Yootae
  • 작품명
    인물일대(人物一對) - 탐구(探究)
  • 제작연도
    1944
  • 재료
    종이에 색
  • 규격
    212×153
  • 부문
    회화 I
  • 관리번호
    03892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전시중 (과천관 5전시실)

현초(玄艸) 이유태(李惟台, 1916-1999)는 1935년에 김은호에게 사사했고, 1938년부터 일본 도쿄 데이코쿠미술학교(帝国美術学校)에서 공부했다.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네 차례 입선했으며, 《제22회 조선미술전람회》(1943)에서 총독상을, 《제23회 조선미술전람회》(1944)에서는 창덕궁상을 수상했다. 광복 후 한국화 화가 단체인 단구미술원(檀丘美術院)을 조직하고, 현대 한국화 단체인 백양회(白陽會)에서 활동했다. 1947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이유태는 주로 인물화와 산수화를 그렸는데, 초기에는 일본 채색화풍을 따라 작품을 제작했다.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부터는 주로 실경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산수화를 그렸다.
<인물일대(人物一對) - 탐구(探究)>는 <인물일대(人物一對) - 화운(和韻)>[KO-03891]과 한 쌍을 이루어 <인물일대(人物一對)>라는 제목으로, 《제23회 조선미술전람회》(1944)에서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받은 작품이다. 실험실을 배경으로 연구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 있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여인은 진취적인 여성임을 드러내듯 당당한 자세로 앉아 있다. 내부는 현미경 등의 실험 도구로 가득 차 있으며, 화면 앞의 실험용 토끼가 눈에 띤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근대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부각시킨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1930년대~1940년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1930년대~1940년대)

우리 근현대미술의 얼굴을 이루는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 300점을 선정하여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