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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욱 |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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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복제뿐만 아니라 전송, 배포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단 이용할 수 없으며,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원작자에게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함을 알려드립니다.

  • 작가명
    양정욱 YANG Junguk
  • 작품명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
  • 제작연도
    2013
  • 재료
    나무, 모터, 실, 백열등, 아크릴판, 플라스틱병
  • 규격
    300×197×197
  • 부문
    조각ㆍ설치
  • 관리번호
    08184
  • 수집경위
    구입
  • 전시상태

    비전시

양정욱(1982- )은 2013년 중앙미술대전에서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은 이후 미술계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양정욱은 자신을 포함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이러한 소소한 일상의 사건들을 이미지로 재구성한 후, 입체 형태의 움직이는 조각으로 재현한다. 플라스틱 페트병, 나무 조각 등의 재료들을 실로 연결하고 모터로 작동시키는 아날로그 방식은 첨단의 기계장치에 익숙한 관객들의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과거의 향수에 젖게 한다. 인공감미료처럼 자극적이며, 화려한 작품들이 넘쳐나는 현대미술 속에서 관객들의 원초적인 감각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양정욱의 아날로그 조각은 유달리 돋보인다.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는 양정욱의 존재를 각인시킨 초기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야간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때 목격했던 경비초소의 경비원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잠든 야심한 시각의 경비 초소와 그 속에서 고개를 까닥까닥 떨구며 졸고 있는 고단한 경비원의 모습과 그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움직이는 조각 형태로 재현한 것이다. 위아래가 좁아지는 원통형 형태의 구조물은 수 십 개의 나무 조각과 플라스틱 페트병들이 얼기설기 실로 연결되어있고, 작은 모터로 구동된다. 작은 경비실의 열린 창으로 보이는 경비원이 머리를 떨구며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절묘하게 연상시키는 나무 조각과 페트병들의 움직임은 관객들의 주목을 환기시킨다. 구조물의 내부에서 비추는 빛의 효과로 인해 공간 전체는 기하학적인 구조물의 그림자로 꽉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