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토크- 장애와 평등, 사랑, 예술 그리고 기술
작가이자 공연창작자인 김원영 작가와 함께 장애, 사랑, 기술에 관한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차는 김원영 작가 신간으로 문을 열고 2회부터 4회까지는 각 책의 저자 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하여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차별과 환대, 몸과 춤이 교차하는 무대에서 평등과 사랑, 예술과 기술을 상상하게 하는 이 특별한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개 요
o 일 시
[1차] 4. 13.(일) 14:00~16:00/ 평등한 힘과 차별적인 능력에 관하여
[2차] 4. 20.(일) 14:00~16:00/ 장애와 사랑
[3차] 5. 18.(일) 14:00~16:00/ 장애와 예술
[4차] 6. 15.(일) 14:00~16:00/ 장애와 기술
o 장 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7전시실 배움터
o 진 행: 김원영(작가, 변호사, 안무가), 하은빈(작가), 정옥희(무용학자), 강미량(연구자)
o 대 상: 사전 예약자 각 차시별 40명
o 문 의: 미술관교육과 02-3701-9696(월~금 9:00~18:00)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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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
강의제목 |
1회/ 평등한 힘과 차별적인 능력에 관하여 |
강의내용 |
우리는 각기 개별적인 능력을 통해 서로 차별화되고, 이를 통해 고유한 인간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평등한 관계에 기초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일이 마땅하다고 믿는다.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은 장애인을 포함한 소수자들의 만들어온 춤의 역사를 소재로, 각기 차별적인 존재들의 평등한 관계 맺음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
작가소개 |
김원영 (작가, 변호사, 안무가) |
주제+참고도서 |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김원영, 문학동네 2024) |
예약시작 | 4/1 17시 30분~ |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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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
강의제목 |
2회/ 장애와 사랑 - 사랑과 돌봄의 세계로 깊이 잠수한 이후 |
강의내용 |
근육병을 가진 연인 ‘우’와 긴 시간을 통과한 저자의 에세이. 이 책은 돌봄이 수반되는 사랑의 무거움과 슬픔, 그리고 아름다움을 되돌아본 기록이다. ‘장애’는 예술의 흥미로운 소재이자 정치적 혁신의 가능성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사랑이라는 내밀한 ‘현실’ 대해서도 그럴까? 우리는 어떻게 취약하고 아픈 몸을 사랑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
작가소개 |
김원영 + 하은빈(작가) |
주제+참고도서 |
『우는 나와 우는 우는』(하은빈, 동녘, 2025)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 사계절, 2018) |
예약시작 | 4/8 10시~ |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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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
강의제목 |
3회/ 장애와 예술 - 우아함은 모두에게 접근 가능 할까? |
강의내용 |
발레를 통해 우리는 엄격한 아름다움의 질서 안으로 뛰어든다. 그것은 때로 우리를 억압하는듯 보이지만, 오랜 기간 여러 예술가들의 몸을 거치며 진화해온 그 범례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자유와 ‘우아함’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때의 자유와 ‘우아함’이란 반드시 어떤 조건을 가진 존재들에게만 허락된 것은 아닐테다. 이 시간에는 발레를 비롯한 춤 미학의 세계가 다양한 조건의 몸들에게 열린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본다. |
작가소개 |
김원영 + 정옥희 (무용학자) |
주제+참고도서 |
『진화하는 발레 클레스』(정옥희, 플로어웍스, 2022)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김원영, 문학동네, 2024) |
예약시작 | 5/1 10시~ |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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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
강의제목 |
4회/ 장애와 기술 -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과 할 수 없음을 생산하는 기술에 대하여 |
강의내용 |
과학기술의 발달은 종종 장애인의 몸을 머지않아 교정하고 치료하겠다는 꿈을 너무 쉽게 전파한다. 장애를 가진 몸은 언제나 ‘할 수 없음’으로만 규정되어야 할까? 하지만 어떤 기술이, 실은 내 안에 잠재된 ‘할 수 있음’의 세계를 발견하도록 돕는다면 어떨까? 일본의 미학연구자 이토아사는 ‹몸은 제멋대로 한다›에서 본래 그 몸에 내재되어 있던 역량을 끌어내주는,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 시간에는 장애인들의 보행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한 과학기술학자 강미량과 함께 장애에 접근하는 과학기술의 흥미로운 사례를 비판적으로 이야기해본다. |
작가소개 |
김원영 + 강미량 (과학 기술학자) |
주제+참고도서 |
『몸은 제멋대로 한다』(이토아사, 다다서재, 2025) 『사이보그가 되다』(김원영, 김초엽, 사계절, 2021) |
예약시작 | 5/30 10시~ |
■ 신청방법 및 안내
o 접수기간: '25.04.01 오후 5시 30분부터 / 4. 8.~ / 5. 1.~ / 5. 30. ~ 선착순 접수
o 신청방법: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온라인 사전접수
o 접근성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사전 문의 바랍니다.(실시간 자막, 수어 등)
o 참여가 어려운 경우 반드시 진행일 3일 전까지 사전 취소 부탁드립니다.
o 본 행사는 영상 촬영(음성 포함) 및 사진 촬영을 실시하며, 추후 국립현대미술관을 알리는 홍보(비상업적 목적) 등을 위해 활용될 수 있습니다.
o 참여 신청은 위 촬영사항(초상권 사용 등)에 동의하시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o 본 행사는 별도의 참가 확인증, 주차권 발급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