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예술 x 옥인 콜렉티브]
마계예술 Astral Incheon
'회전예술'에게 인천이란 무엇인가.
"근·현대 역사의 수많은 결이 교차하는 인천에는 그만큼 이야기가 많다. 개항의 물결을 타고 들어왔던 상인들부터, 지리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 전국 각지로부터 일자리를 찾아 모여든 노동자들, 근래에는 국외의 이주 노동자들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각지로부터 실어 나른 서로 다른 '계'들의 삶과 이야기가 한데 뒤엉켜 있는 곳이 곧 인천인 것이다. 선망하는 수도를 옆에 둔 소위 뜨내기들의 징검다리 도시는 종종 비하되었고 '마계인천'이란 속어와 함께 실제 통계치와는 달리 범죄의 도시처럼 상상되기도 하지만, 수많은 '계'가 꿈틀대는 인천에는 무언가 거친 마력이 있다."
- 회전예술
'올해의작가상2018' 전시에서 옥인 콜렉티브의 영상작업 <회전을 찾아서, 또는 그 반대>의 주인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회전예술 작가들이 일으키는 수수께끼(㦄) 같은 마력 속에 그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는 시간! 정작 인천에서는 실행되지 못한 회전예술의 미완의 프로젝트인 <마계인천>의 이름을 빌어 서울인도 오르기 힘들다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옥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여작가 : 옥인 콜렉티브, 회전예술(김수환, 김재민이, 박가인, 백인태, 박혜민, 오석근, 웁쓰양, 진나래)
* 특별 상영 : 영화감독 백승기(구 회전무술 수련자)
장 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동(구 기무사) 옥상
일 시 : 2018년 10월 8일 오후 4시~10시
프로그램 : 회전예술 작가들의 영상작업 스크리닝, 디제잉(오석근), 플리마켓 외
준비물: 나누고 싶은 먹을 것+α
대 상: 사전 신청한 관람객(신청 인원 제한. 서둘러주세요)
참가비: 무료
신 청: 신청링크를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