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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 2023«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뉴타입 몸을 위한 명상 기구

  • 기간 2023-08-04 ~ 2023-08-27
  • 장소 서울 지하1층, MMCA 다원공간
  • 시간 화/목/금/일: 10:30-17:30 수/토: 10:30-20:30
  • 인원 상세내용 참조
  • 참가비 0
  • 이벤트 대상 일반인 및 전문가 모두

전시정보

다원예술 2023«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뉴타입 몸을 위한 명상 기구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2부.

자율-쾌락으로서 음악 그리고 플레이리스트

2부 ‘자율-쾌락으로서 음악 그리고 플레이리스트’는 최근 음악이 집중, 업무, 힐링을 위한 음악처럼 배경으로 활용되는 등 수용자의 경험 중심 음악 감상법에 주목한다. 클래식과 현대음악 등이 유튜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되는 현상을 반영한 음악 공연, 새로운 몸을 위한 음악 청취법/명상법을 제안한 설치작업 그리고 현대 문명사회에서 안정과 균형의 의미를 시·청각적으로 다룬 영화를 선보인다.

2-3. 뉴타입 몸을 위한 명상 기구
현실 세계에서 인간관계의 피로와 가상 접촉에 대한 욕망은 서로 상반되지만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후니다 킴의 ‹뉴타입 몸을 위한 명상 기구›는 이러한 양가적 상황에서 시작한다. 그는 피난 공간으로서 가상현실과 과잉의 데이터 그리고 짧고 자극적인 영상과 사운드에 익숙해지는 새로운 몸을 위한 다중적인 음악 듣기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마음을 비우고 순간을 집중하며 자신을 느껴보는 음악 장치이자, 쓰임새와 모양이 기묘한 물리적 장치를 만들었다.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고, 몸과 뇌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소리와 신체적 행위를 제공하는 이 공간과 장치를 우리는 ‘명상 기구’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 작업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하는 우리의 마음챙김이 지극히 현실적인 이완과 명상의 행위인지, 혹은 자신을 마비시키고 있는 것인지, 이로 인해 또 다른 중독에 빠진 것은 아닌지를 규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낸다.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B1, MMCA 다원공간
○ 일정: 8.4.-8.27.
화/목/금/일: 10:30-17:30
수/토: 10:30-20:30

후니다 킴(Hoonida Kim)
후니다 킴은 테크놀로지와 생태계의 변화에 관심을 가진다. 인간의 지각 능력과 감수성으로는 이 변화의 속도와 정보의 양을 따라가기 어렵기에, 후니다 킴은 감각을 기민하게 만드는 ‘환경인지 장치’를 제작하고, 인간에게 이식(implant)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2017)를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멀티버스»(2021), «제 21회 송은미술대상전»(2021)등에 참여했다.
※ 관람 안내 및 유의사항
- 사전예약과 현장발권 모두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전시 관람 예약]-[다원예술]에서 7월 25일 오픈됩니다.
- 프로그램 시작 후에는 입장하실 수 없으니, 5분 전에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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