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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 «우주 엘리베이터» 미래의 고향

전시정보

  • 기간 2025-03-28 ~ 2025-03-30
  • 장소 서울 지하1층, MMCA 다원공간
  • 시간 퍼포먼스: 3. 28.(금) 14:00, 17:00 배선희 / 3.29.(토) 17:00, 20:00 이민휘 / 3.30 (일) 14:00 배선희 / 3.30 (일) 17:00 이민휘
  • 인원 30
  • 참가비 5,000
  • 이벤트 대상 퍼포먼스: 19세 이상 관람 가능 / 전시: 연령 제한 없음
다원예술 «우주 엘리베이터» 미래의 고향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우주 엘리베이터

이미래

미래의 고향



퍼포먼스

2025.3.28.~3.30.

3. 28.(금) 14:00, 17:00 | 배선희

3.29.(토) 17:00, 20:00 | 이민휘

3.30 (일) 14:00 | 배선희

3.30 (일) 17:00 | 이민휘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B1, MMCA 다원공간

○ 공연 시간: 40분

○ 관람 인원: 회당 30명

○ 티켓 가격: 5.000원

※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대학생(학부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유료회원(가족, 가족+) 50% 할인

※ 본 공연은 만 19세 이상만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

2025.3.28.~3.30.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B1, MMCA 다원공간

○ 시간: 미술관 운영 시간 내 상시 관람 (퍼포먼스 시간 제외)

※ 전시는 현장 발권으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의 고향›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우주 엘리베이터»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이미래의 신작으로, 음악가 이민휘의 동명 앨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가의 첫 퍼포먼스 작품이다. 이미래는 리허설 기간 동안 블랙박스 공간 전체를 활용한 설치 작품을 제작한 뒤, 음악가 이민휘와 배우 배선희에게 각각 퍼포먼스 작품을 의뢰했다.

이미래는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기계와 인간의 경계, 산업 시스템과 유기적 생명력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액체, 체인, 점토, 실리콘 호스, 철제 구조물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상호의존적인 기계 유기체를 구현하며, 특히 단순하고 기초적인 모터 장치들을 사용하여 기계의 한계와 물질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원공간에는 서울 근교에서 수집한 폐기물과 작가의 기존 작업을 해체하고 결합한 설치물이 블랙박스 공간 내부 여섯 개의 바턴(batten, 극장 천장에 설치된 조명과 무대 장치용 가로대)에 매달려 있다. 각 바턴은 전동식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설치물을 관객 시선 높이로 내리거나 천장 가까이 올리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미래의 고향›은 공간에 울려 퍼지는 둠메탈 음악 'Dopesmoker'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둠메탈은 헤비메탈의 하위 장르로, 느린 템포와 낮은 튜닝, 두꺼운 기타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Sleep의 'Dopesmoker'는 1시간이 넘는 단일 트랙으로 구성된 실험적 음악으로, 반복되는 리프와 무거운 사운드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감각을 자아낸다.

퍼포먼스가 시작되면 관객들은 바턴의 움직임을 통해 여닫히는 무대와 사물들의 안무를 통해 잔해의 풍경을 새로운 시점에서 경험하게 된다. 음악가 이민휘는 즉흥적 사운드 퍼포먼스를, 배우 배선희는 낭독과 신체 움직임을 통한 퍼포먼스를 각각 별도로 진행한다. 작가는 "폐기물은 생산의 이면이며, 우리가 꾸는 모든 꿈이 결국에는 돌아가게 될 장소"이며, "오늘날 잔해의 이미지는 단순히 우리가 망각하고자 몸부림치는 대상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바로 뒤에 바싹 붙어 있는 풍경"이라고 말한다.

다원예술 «우주 엘리베이터»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욕망과 로켓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우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예술적 관점에서 탐구한 연간 프로젝트다. 마지막 참여작가인 이미래는 인류의 생산을 향한 욕망이 남긴 흔적들에 주목하며, 개발, 진보, 우주의 반대편을 응시한다. 이러한 관점은 로렌 벌랜트(Lauren Berlant)가 제시한 '혼돈의 시대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념과 맞닿아 있다. 벌랜트는 인프라스트럭처를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사회적 관계와 실천의 총체로 바라보며, 설사 파손되고 불완전한 인프라라 할지라도 혁명적 파괴를 통한 재생산보다는 적응, 돌봄, 수리를 통해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인간의 행동 양식에 주목한다. 이는 위기 속 파손된 상태로부터 새로운 삶의 형태를 생성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상상하게끔 한다. 이미래의 이번 퍼포먼스는 바턴의 기계적 움직임과 실연자들의 유기적 퍼포먼스, 그리고 폐기물로 구성된 설치물이 만들어내는 수행성(performativity)을 통해 과거와 미래, 기계와 생명,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여정을 제시한다.



※ 유의사항

- 본 공연은 만 19세 이상만 관람 가능합니다.

- 본 공연은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 사전예약은 [전시 관람 예약하기]-[다원예술]에서 3월 14일 오후 2시 오픈됩니다.

- 공연 시작 정시 10분 전까지 다원공간 앞으로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매 취소는 공연 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예매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예매권은 타인 양도가 불가하오니 참석 불가 시 예매 취소 바랍니다.

- 2024년 11월 공연부터 공연의 특성, 규모, 성격에 따라 관람료가 차등 책정됩니다. 개별 공연의 관람료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 이미래

협업 퍼포먼스: 이민휘, 배선희

제작 및 무대 PM: 차연서, 김혜정 (NACA)

조명감독: 김영준 (웨이브럭스)

조명크루: 홍문화 김재준 배준서

조명오퍼: 전규상

설치감독: 최지수 (공작실)

설치크루: 정민지, 강정현, 정지훈

음향감독: 우경민 (프로덕션루시)

음향오퍼: 석경목

스테이지 핸드: 김혜정, 최지수, 정하은, 정민지

플라이맨: 차연서

감사한 분들: 이연숙, 최하늘

음악: Sleep - Dopesmoker (2022 Remastered Version)

제목 인용: 이민휘 - 미래의 고향 (2023)


배선희 퍼포먼스

퍼포머: 배선희

인용글 목록:

1 권민경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에서 「지붕 없는 우편함」 전문 / 문학동네시인선114, 문학동네(2018)

2 클라리시 리스펙토르(Clarice Lispector) 소설 『별의 시간』 중 일부 발췌 / 암실문고, 을유문화사(2023)


이민휘 퍼포먼스

퍼포머: 이민휘 나경호

텍스트: 김승일 「버리는 제비」(2025)

테크니컬 어시스턴트: 박현웅


이 작업은 국립현대미술관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photo © Kim Hye Jeong © Mire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