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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 엘 콘데 데 토레필 ‹호수의 빛›

전시정보

  • 기간 2026-07-24 ~ 2026-07-25
  • 장소 서울 지하1층, MMCA 다원공간
  • 시간 16:00-17:30
  • 인원 200
  • 참가비 10000
  • 이벤트 대상 만 15세 이상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 엘 콘데 데 토레필 ‹호수의 빛›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6: 탐정의 시간

엘 콘데 데 토레필 ‹호수의 빛›


○ 일정: 7. 24.(금) - 7. 25.(토) 16:00 - 17:30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B1, MMCA 다원공간

○ 공연 시간: 90분

○ 장르: 연극

○ 관람 인원: 회당 200명

○ 관람 연령: 15세 이상 관람가

○ 티켓 가격: 10,000원

※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대학생(학부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유료회원(가족, 가족+), 복지카드 소지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기증드림패스 소지자, 국가 유공자 50% 할인


작품 소개

‹호수의 빛›


본 공연은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삶의 단편들을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겹겹이 포개어 낸다. 맨체스터 콘서트장의 연인, 아테네의 비밀스러운 관계, 파리의 트랜스젠더 여성, 그리고 베니스 오페라 극장의 공연. 네 편의 이야기는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깊은 시간의 틈 속에서 액자구조(mise en abyme)를 이룬다. 시각적으로 붕괴되는 세계 속 사랑과 폭력을 응시하기 위해, 이 작업은 신기루(빛의 굴절), 트롱프뢰유(눈속임 기법, Trompe-l'œil), 환각(뇌 내부의 오류) 사이를 끊임없이 오고 간다. 무대미술과 투사된 텍스트, 보이스오버와 압도적인 음향은 서로를 지지하기보다 격렬하게 충돌하며, 흐릿함으로 가득 찬 세계 속에서 명확함을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반영한다. 언어와 연극적 관습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 실험적 무대 위에서 시각과 청각은 충돌 상태에 진입한다. 그 격동적인 진동과 틈 속에서 관객은 비로소 포착하기 어려운 이미지와 조우하는 능동적 목격자가 된다. ‹호수의 빛›은 붕괴되는 동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이자, 오래된 매체인 연극을 통해 삶과 예술을 비추는 또 다른 거울의 반사면이다.


작가 소개

엘 콘데 데 토레필(El Conde de Torrefiel)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2010년 파블로 기스베르트와 타냐 베옐러가 설립한 연극·퍼포먼스 듀오이다. 이들의 작업은 문학, 안무, 시각예술 사이를 진동하며 오랜 동안 연극이 기반했던 언어의 경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무대 위에서 텍스트·사운드·빛·신체는 서로를 지지하는 대신 의도적으로 불화하며, 그 충돌의 틈에서 의미의 균열이 생겨난다. 이 균열이 바로 관객의 상상력이 들어오는 자리다. 이들은 연극을 해체하는 대신 그 틀을 유지하면서, 관객을 무대 안으로 끌어당기기보다 자신이 무엇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각하는 '능동적 목격자'로 되돌려 놓는다. 동시대의 이미지 과잉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들의 연극은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작품은 단정 짓는 것으로 닫히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으로 열린다. 사랑, 이별, 폭력 같은 개인적 서사는 이 열린 구조 안에서 사회적·역사적 층위로 확장되며, 관객은 동시대의 고독과 모순을 스스로 감각하게 된다.


※ 유의사항

- 본 공연은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 사전예약은 [전시 관람 예약하기]-[다원예술]에서 7월 10일 오후 2시 오픈됩니다.

- 프로그램 특성상 시작 후에는 입장이 불가하니, 공연 시작 정시 10분 전까지 다원공간 앞으로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매 취소는 공연 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예매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Concept and Device by: El Conde de Torrefiel

Direction, Text and Dramaturgy: Tanya Beyeler and Pablo Gisbert

On Stage: Mireia Donat Melús, Mauro Molina, Isaac Torres

Set Design: El Conde de Torrefiel & Isaac Torres

Space and Materials: El Conde de Torrefiel & La Cuarta Piel

Tissue Sculpture: Mireia Donat Melús

Coordination and Technical Director: Isaac Torres

Light Design: Manoly Rubio García

Sound Design: Rebecca Praga, Uriel Ireland

Video Creation: Carlos Pardo and María Antón Cabot

Technicians on Tour: Uriel Ireland, Guillem Bonfill, Roberto Baldinelli

Production and Administration: Uli Vandenberghe

Executive Production: CIELO DRIVE SL, Alessandra Simeoni

Sustained by: ICEC - Generalitat de Catalunya (production), Festival TNT, Terrassa, Teatre Principal de Lloret de Mar

Co-produced by: Festival GREC – Barcelona, CC Conde Duque – Madrid, Théâtre St. Gervais – Genève, Teatro Municipal de Porto – Rivoli, Festival d'Automne – Paris, Festival delle Colline Torinesi, Festival Contemporanea – Prato, VIERNULVIER - Gent

World Premiere: 2024. 7. 19. Festival GREC, Espai Lliure, Barcelona


Photo © Mario Zam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