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일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무엇이 새롭게 보일까요?
수요일 점심, 낯선 발견과 함께 뜻밖의 영감을 채우는 특별한 시간 「아트앤런치」가 찾아옵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예술의 발견, 경계를 넘는 창작’을 주제로,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를 초청하여 각자의 작업 사례를 중심으로 창작의 과정과 관점을 살펴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축, 공간디자인, 무대미술, 조향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 활동을 펼치는 창작자들과 함께 합니다.
특히 공간이 만들어지고 해석되는 방식, 공간에서 형성되는 감각과 경험에 주목하여 예술과 창작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창작자들의 생생한 작업 사례를 가까이서 마주하며, 익숙했던 공간과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 개요
○ 제목: 「2026 아트앤런치: 예술의 발견, 경계를 넘는 창작」
○ 일시: 2026. 10. 28.-12. 9. 기간 중 총 4회, 12:00–13:00
- 회차별 모집, 행사 10일 전(월요일) 예약창 활성화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교육동 2층 열린교육공간+
○ 강연자(총 4팀): 박경·최나욱(건축가), 양태오(공간디자이너), 조경재(미술가), 정미순(조향사)
○ 대상: 관심 있는 성인
○ 인원: 45명
○ 기타사항: 참여자에게 가벼운 도시락 제공(채식 메뉴 포함)
■ 세부 일정
○ 10. 28.(수) 12–13시: 박경·최나욱 | 「건축가의 미술 공간 이야기」
1980년대 뉴욕에서 운영했던 ‘건축과 미술을 위한 스토어프론트(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를 돌아보고, 박경과 최나욱이 각자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살펴본 도시와 공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도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며, 도시의 변화 속에서 미술 공간과 공공성이 갖는 의미를 함께 나눕니다.
○ 11. 11.(수) 12–13시: 양태오 | 「전통에서 현대까지, 공간을 재해석하기」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진행한 공간 디자인과 전시 디렉팅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의 철학과 과정을 소개합니다. 또한 가구·스킨케어·향·차 분야의 브랜드 작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온 여정을 공유하며, 전통이 오늘의 일상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 11. 25.(수) 12–13시: 조경재 | 「사진에서 무대로, 프레임을 넘어」
사진을 기반으로 사물과 공간을 구성하는 작업에서 출발해, 설치와 퍼포먼스, 공연 무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온 조경재 작가의 조형적 실험 과정을 나눕니다. 2차원의 프레임 안에 머물던 구조물들이 어떻게 3차원의 실제 공간으로 나와 시공간과 상호작용하게 되었는지, 그 매체를 확장해 온 과정을 짚어봅니다.
○ 12. 9.(수) 12–13시: 정미순 | 「미술관에서 만나는 향기 경험」
조향사가 실제로 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향과 기억이 맺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와 연계하여 작품을 향으로 표현했던 사례를 통해, 작품과 전시를 통해 향이 하나의 감각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 강연자 소개
박경 | 큐레이터, 건축가, 도시이론가, 작가
박경은 미시건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했습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시각예술학과 명예교수입니다. 1982년 뉴욕에서 ‘건축과 미술을 위한 스토어프론트’를 설립하고 1998년까지 디렉터로 활동했습니다. 2010년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감독,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을 역임했습니다. 건축과 미술의 관계, 도시와 공공성을 중심으로 건축·예술 분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나욱 | 건축가, 작가
최나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국왕립예술대학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했습니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이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시각예술학과의 방문학자를 역임했습니다. 서로 다른 시간 범주 속 현대성을 탐구한 『자하 신위』와 『클럽 아레나』를 썼고, «방으로 간 도시들»전을 기획했습니다. 일시적 유행이나 단편적 이미지를 넘어서는 건축 공간에 관심을 두고, 미술과 건축, 역사와 동시대 문화를 오가며 공간이 어떻게 시대의 감각과 지식을 담아내는지 탐구하고 있습니다.
양태오 |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는 미국 시카고 미술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아트센터칼리지오브디자인에서 환경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에서 활동했으며, 2010년 공간디자인회사 태오양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주거·상업·문화 공간 디자인과 가구 및 제품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 건축과 현대 공간, 오브제와 공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디자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경재 | 미술가
조경재는 독일 뮌스터 미술대학 마이스터슐러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사물을 기하학적이고 건축적인 형태로 재배치하여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3차원과 2차원 간의 이미지 경계를 탐구해 왔습니다. 최근 ‘2026 프리즈서울·키아프서울’에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키아프 하이라이츠’ 10인에 선정되어 사물과 시공간의 관계를 다룬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공연 「스턴트」에서 연출과 무대를 비롯해 퍼포먼스와 무대 디자인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정미순 | 조향사
정미순은 국내 1세대 조향사로, 향료와 향수를 연구하고 다양한 향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엔스 대표로 활동하며 향수 공방과 향수박물관 ‘뮤제 드 파팡’을 운영해왔으며, 미술 작품에서 받은 이미지와 인상을 향으로 표현하는 작업과 예술·향기의 협업 전시 등을 통해 향의 감각적 가능성을 확장해 왔습니다. 2025–26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소장 작품을 향수로 표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신청 방법
○ 방법: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한 회차별 개별 신청
○ 기간: 행사 10일 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 10 .28.(수) 박경, 최나욱: 10. 19.(월) 10시부터
- 11. 11.(수) 양태오: 11. 2.(월) 10시부터
- 11. 25.(수) 조경재: 11. 16.(월) 10시부터
- 12. 9.(수) 정미순: 11. 30.(월) 10시부터
○ 대기자 등록: 정원 초과시 대기자로 등록 가능하며, 취소석 발생 시 순차적으로 연락드립니다.
○ 예약 취소: 원활한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불참 시 교육 1일 전 오후 12시 이전까지 반드시 예약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의사항
○ 개별 신청: 본인 명의로만 신청 가능합니다. 동행인이 있을 경우 개별적으로 신청해 주십시오.
○ 예약 확인 및 입장: 11시 50분부터 열린교육공간+ 입구에서 예약 확인 및 입장이 시작됩니다.
■ 기타 안내
○ 촬영 안내: 강연 중에 프로그램 홍보(비상업적 목적) 및 기록을 위한 영상 및 사진 촬영이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 시 촬영사항(초상권 사용 포함)에 동의하시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주차 요금: 별도 혜택 없습니다.
■ 문의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교육과 02–3701–9616 (평일 9시–18시 / 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