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보이는 수장고’는 유리창을 통해 수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수장’과 ‘전시’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품 수장고입니다. ‘보이는 수장고’는 2022년 공간 재조성 이후‘MMCA 이건희컬렉션’의 선별된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청주관의 특색있는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 2»는 박생광의 주요 작품 3점을 소개합니다. 1976년 일본에서 체류할 당시 그린 ‹소떼›(1976),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탐구한 ‘무속화’ 연작 중 하나인 ‹무속›(1980), 후기 화풍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호랑이와 모란› 등 총 3점입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수장고인 ‘보이는 수장고’에서‘MMCA 이건희컬렉션’이 선사하는 색다른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