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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 2025-05-01 ~ 2026-05-03
  • 서울 1층, 1전시실 / 지하1층, 2전시실
  • 조회수1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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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최욱경(1940-1985), ‹미처 못 끝낸 이야기›, 1977, 한지에 색연필, 크레용, 147×266cm.
최욱경(1940-1985), ‹미처 못 끝낸 이야기›, 1977, 한지에 색연필, 크레용, 147×266cm.
박서보(1931-2023), ‹묘법 No.43-78-79-81›, 1981, 면에 유화 물감, 흑연, 193.5×259.5cm.
박서보(1931-2023), ‹묘법 No.43-78-79-81›, 1981, 면에 유화 물감, 흑연, 193.5×259.5cm.
곽인식(1919-1988), ‹작품›, 1962, 패널에 유리, 72×102cm.
곽인식(1919-1988), ‹작품›, 1962, 패널에 유리, 72×102cm.
박현기(1942-2000), ‹무제›, 1979, 돌(14개), 모니터(1대), 120×260×260cm.
박현기(1942-2000), ‹무제›, 1979, 돌(14개), 모니터(1대), 120×260×260cm.
고영훈(1952-), ‹스톤북›, 1985, 책 낱장에 아크릴릭 물감, 142×98cm.
고영훈(1952-), ‹스톤북›, 1985, 책 낱장에 아크릴릭 물감, 142×98cm.
오윤(1946-1986), ‹원귀도›, 1984, 캔버스에 유화 물감, 69×462cm.
오윤(1946-1986), ‹원귀도›, 1984, 캔버스에 유화 물감, 69×462cm.
강익중(1960-), ‹삼라만상›, 1984-2014, 패널에 혼합재료, 오브제, 콜라주, 동에 크롬 도금, 가변설치 (반가사유상: 92×33×33, 패널: 50×50×10cm(400))
강익중(1960-), ‹삼라만상›, 1984-2014, 패널에 혼합재료, 오브제, 콜라주, 동에 크롬 도금, 가변설치 (반가사유상: 92×33×33, 패널: 50×50×10cm(400))
김수자(1957-), ‹보따리 트럭 - 이민자들›, 2007, 단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9분 17초(반복 재생)
김수자(1957-), ‹보따리 트럭 - 이민자들›, 2007, 단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9분 17초(반복 재생)
김범(1963-), ‹무제-친숙한 고통#12›, 2012, 캔버스에 아크릴릭 물감, 397×286cm.
김범(1963-), ‹무제-친숙한 고통#12›, 2012, 캔버스에 아크릴릭 물감, 397×286cm.
양혜규(1971-), ‹여성형원주민-1.구변(口辯), 2.시골신기(神氣), 3.철지난 포화(飽和), 4.음력, 5.숙성, 6.상기된 결실›, 2010, 옷걸이, 바퀴, 전구, 전선, 조화, 방울, 끈, 밧줄, 금속 체인, 털실, 말린 생강, 금속 고리, 알루미늄 반사기, 양철 깡통, 속이 빈 공, 조개 껍데기, 지점토, 말린 인삼, 채색한 목재 공, 화장 퍼프, 말린 목이버섯, 술, 헤어 롤, 금속 집게, 유리 비즈, 스팽글 패치, 1.
양혜규(1971-), ‹여성형원주민-1.구변(口辯), 2.시골신기(神氣), 3.철지난 포화(飽和), 4.음력, 5.숙성, 6.상기된 결실›, 2010, 옷걸이, 바퀴, 전구, 전선, 조화, 방울, 끈, 밧줄, 금속 체인, 털실, 말린 생강, 금속 고리, 알루미늄 반사기, 양철 깡통, 속이 빈 공, 조개 껍데기, 지점토, 말린 인삼, 채색한 목재 공, 화장 퍼프, 말린 목이버섯, 술, 헤어 롤, 금속 집게, 유리 비즈, 스팽글 패치, 1.
문경원&전준호(2009-), ‹뉴스프럼노웨어›, 2011 - 2012, 2채널 비디오 , 오브젝트, 도큐멘트, 가변크기 설치작품.
문경원&전준호(2009-), ‹뉴스프럼노웨어›, 2011 - 2012, 2채널 비디오 , 오브젝트, 도큐멘트, 가변크기 설치작품.
김아영(1979-), ‹다공성 계곡 2:트릭스터 플롯›, 2019, 2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23분 4초.
김아영(1979-), ‹다공성 계곡 2:트릭스터 플롯›, 2019, 2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23분 4초.

이번 전시는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설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후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50년 이상, 미술사와 동시대미술의 흐름에 초점을 맞춘 중요한 작품과 아카이브를 수집, 연구해 왔다. 이번 전시는, 11,800여 점에 이르는 미술관 소장품 중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 9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져 온 추상, 실험, 형상, 혼성, 개념, 다큐멘터리와 같은 소주제를 중심으로 선별된 대표 소장품들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시대에 따른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다층적으로 소개한다.


한국 현대미술은 한국의 특수한 사회 상황과 문화 변동, 그리고 매체 변화 및 당대 국제 미술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역동적인 변화를 거듭해 왔다. 1전시실에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현대성과 전위의 이름으로 전개되었던 한국 추상미술을 시작으로, 사물성과 행위를 중심으로 미술의 영역을 확장했던 실험미술, 그리고 예술을 삶의 문맥에서 바라보고자 했던 형상미술과 민중미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전시실은 199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동시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다원화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동시대 국제 미술계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던 한국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비롯하여, 사물과 언어를 중심으로 한 개념적 작품들, 그리고 다큐멘터리와 허구의 맥락 속에서 현실을 재인식하고자 했던 일련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복잡한 지형도 속에서 엄선된 주요 소장품들을 감상하며 관객들은 한국의 사회적 상황 속에서 미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전개해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이번 전시는 국제 미술의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전개해 온 한국 현대미술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작가
    김수자, 김환기, 박서보, 박현기, 서도호, 신학철, 양혜규, 이불, 이우환, 문경원+전준호 등 80여 명
  • 작품수
    90 여점

오디오가이드

#101. 전시인삿말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를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설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관객들에게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현대 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조망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50여 년간 수집하고 보존해온 11,800여 점의 소장품 가운데, 대표작 100여 점을 엄선해 선보입니다. 2개의 전시실에 걸쳐 6개의 소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소장품들이 지닌 미술사적, 사회적 맥락을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한국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번 전시가 여러분께 한국 현대미술이 가진 특수성과 보편성,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대정신과 예술적 실험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전시인삿말

101.전시인삿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