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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 2025-05-16 ~ 2025-07-20
  • 서울 지하1층, 3, 4전시실
  • 조회수1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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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우리의 몸은 서로 다르다. 다른 몸으로 미술관에 왔다.

다양한 몸이 모이는 미술관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만날 수 있을까?


«기울인 몸들-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는 다양한 몸이 주제인 전시로,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기울인 몸들›은 ‘약한 몸’이라는 편견*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째, ‹살피는 우리›는 미술,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몸을 환영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세 번째, ‹다른 몸과 마주보기›는 서로 다른 몸이 함께하는 공연과 모임을 선보인다.


전시는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다양한 몸과 살아가고, 기댈 수 있는 서로가 되는 방법을 전한다.



- 취약함 : 몸과 마음이 약한 상태.

- 편견 : 제대로 알기 전에 마음대로 하는 생각.

- 디자인 : 물건이나 공간을 꾸미거나 편리하게 만드는 일.

  • 작가
    구나, 김영옥×조미경×이진희, 김원영×정지혜, 김은설, 김 크리스틴 선, 데이비드 기슨, 리처드 도허티, 사라 헨드렌×케이트린 린치, 알레시아 네오, 윤충근, 윤상은, 조영주, 천경우, 최태윤×연 나탈리 미크, 판테하 아바레시 (총 15인(팀))
  • 작품수
    40 여점

전시이미지

오디오가이드

#1. 전시 인사말 관람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전시, «기울인 몸들-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는 다양한 몸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몸을 가지고, 각자의 몸으로 미술관에 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몸이 모이는 미술관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만나고 연결될 수 있을까요? 이런 만남과 연결에 관해 미술관은 공적 공간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이번 전시에서는 장애, 노년, 돌봄의 시각으로 몸의 다양성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약한 몸’이라는 편견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한 신체가 일상과 삶, 문화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에 대해 미술, 건축, 디자인이 제안하는 여러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몸들이 만나 함께 벌이는 작품과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가, 우리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다양한 몸이 서로 기대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 인사말

1.전시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