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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 2023-06-16 ~ 2024-09-08
  • 서울 1층, 1전시실 및 열린 공간
  • 조회수12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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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안정주, ‹영원한 친구와 손에 손잡고›, 2016, 16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8분 30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안정주, ‹영원한 친구와 손에 손잡고›, 2016, 16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8분 30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공성훈, ‹블라인드 작업›, 1992,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변지은·공서린 기증
공성훈, ‹블라인드 작업›, 1992,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변지은·공서린 기증
최정화, ‹내일의 꽃›, 2015, 섬유, FRP, 고무, 철분말 가루 혼합, 형광안료.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최정화, ‹내일의 꽃›, 2015, 섬유, FRP, 고무, 철분말 가루 혼합, 형광안료.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박이소, ‹역사의 문/역사적인 문›, 1987, 캔버스에 아크릴릭, 181.4×18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박이소, ‹역사의 문/역사적인 문›, 1987, 캔버스에 아크릴릭, 181.4×187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박화영, ‹소리›, 1998, 단채널 영상, 흑백, 사운드, 15분 12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박화영, ‹소리›, 1998, 단채널 영상, 흑백, 사운드, 15분 12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노재운, ‹버려진›, 2009, 웹 베이스 아트, 컬러, 사운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노재운, ‹버려진›, 2009, 웹 베이스 아트, 컬러, 사운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금혜원, ‹푸른영토-부유하는 섬›, 2007(2019 인화), 인화지에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70×21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금혜원, ‹푸른영토-부유하는 섬›, 2007(2019 인화), 인화지에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70×21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남화연, ‹약동하는 춤›, 2017, 3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9분 19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남화연, ‹약동하는 춤›, 2017, 3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9분 19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작가 제공

MMCA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 –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대중에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 동안 미술관이 수집한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주목할 만한 특징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았다. 미술관의 작품 수집 정책과 방향에 따라 매년 시기·장르·주제별로 고른 수집 분포를 보이는바, 미술관은 지난 5년 동안에도 다양한 시기·장르·주제의 작품을 모았다. 그중 해당 수집 기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로, 공성훈, 김범, 박이소 등을 포함, 1990년대라는 시대전환기를 예술적 토양으로 삼아 소위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양상을 드러낸 작가의 작품이 다수 수집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에 시기적으로 1990년대를 중심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를 상호 영향 범위로 설정하고,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작가적 정체성을 구축한 작가들의 당시 작업과 최근으로 이어진 그들의 작품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런가 하면 20세기 말, 21세기 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 혼재하던 시기를 관통하며 성장하고, 한국 미술 현장에 등장하여 지금 우리 현대미술계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또한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확인되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의 맥락 속에서 주목할 작가들의 작품도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해당 시기 주요 작품들에 대한 수집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관련해서 이미 수집된 소장품을 모두 이 자리에서 소개할 수는 없는 여건이나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이지만 역사화의 단계로 조속히 유입되어야 하는 시기의 한국미술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작가
    공성훈, 구동희, 금혜원, 김두진, 김범, 김상돈, 김세진, 김아영, 남화연, 노재운, 노충현, 박이소, 박화영, 서현석, 안정주, 유비호, 이동기, 이용백, 정재호, 최정화, 함양아 (21명)
  • 작품수
    33점(아카이브 5점)

오디오가이드

#101. 전시인사 전시장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MMCA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 –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에서는 저희 국립현대미술관이 2018년부터 22년까지 5년 동안 수집한 소장품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특히 1990년대라는 시대의 전환기를 예술적인 토양으로 삼아 성장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만나보시게 될 텐데요, 90년대는 우리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했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화와 근대화가 남긴 고도성장의 수혜와 폐해가 서로 맞부딪히며 충돌하던 혼란과 역동의 시기였죠. 지난 시대에서 해결되지 못한 난제들을 품은 채 미래를 맞이한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이 혼재된 상황을 겪어야 했고,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거센 유입을 감당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며 혼재하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기를 관통하며 성장한 작가들은 장르와 영역의 관습적 구분에 갇히지 않고 국내외의 변화하는 흐름을 재빨리, 그리고 거침없이 받아들이며 우리 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게 됩니다.
전시인사

101.전시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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