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는 2025년 상반기 입주작가전 «공명의 숲»을 5월 23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창동레지던시 23기 국내작가 3인 이은우, 전지인, 최성임을 비롯하여 해외작가 5인/팀 켄트 찬(싱가포르), 니누차 샤트베라시빌리(조지아), 마리암 나트로슈빌리 & 데투 진차라제(조지아), 징 탄(중국), 테오돌로스 폴리비우(사이프러스), 총 5개국 8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공명의 숲»은 시간, 장소, 감각이 교차하며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내는 공간을 제안한다. 참여 작가들은 향, 음식, 게임,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물질성과 시간성, 기억과 상상의 층위를 탐색한다. 이 전시는 서로 다른 감각과 사유가 숲처럼 얽혀 살아 숨 쉬는 공존의 장을 형성한다.
5월 23일(금) 전시 개막일에는 입주 작가의 작업실을 포함하여 창동레지던시 해외 입주 연구자 앤드류 커밍스(영국)와 줄리아 콜레티(이탈리아)가 함께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음식을 매개로 활동해 온 니누차 샤트베라시빌리가 작가 겸 셰프인 해민해와 함께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공동 리서치와 감각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연계 행사
-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
일시: 2025. 5. 23.(금) 오후 2시-8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서울시 도봉구 덕릉로 257)
이은우, 전지인, 최성임, 켄트 찬, 니누차 샤트베라시빌리, 마리암 나트로슈빌리 & 데투 진차라제, 징 탄, 테오돌로스 폴리비우(창동레지던시 입주 작가), 앤드류 커밍스, 줄리아 콜레티(창동레지던시 입주 연구자)
- ‹니누차 샤트베라시빌리와 해민해의 요리적 개입›
일시: 2025. 5. 23.(금) 오후 2-8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전시실2
음식에 대한 공통된 관심을 가진 두 예술가가 서울에서 만나 제주도로 여정을 떠난다. 이들은 제주에서 지역의 식물, 시장, 전통 요리를 탐색하며, 지식을 나누고 재료를 수집하고 협업의 방식을 실험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개별적 실천이 하나의 공동 작업으로 결합되며, 이들이 발견한 것들로부터 요리적 개입이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