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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데이터

  • 2019-03-23 ~ 2019-07-28
  • 서울 3, 4 전시실
  • 조회수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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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불온한 데이터
수퍼플렉스, <모든 데이터를 사람들에게>, 2019, 벽화, 690×1050cm
수퍼플렉스, <모든 데이터를 사람들에게>, 2019, 벽화, 690×1050cm
수퍼플렉스, <홍해의 그린 아일랜드>, 2016, 2K 시네마스코프, 컬러, 스테레오,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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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블라스, <얼굴 무기화 세트>, 2011-2014, 플라스틱 마스크 4개, 싱글채널 HD 비디오, 인화된 사진 12점, 가변크기
자크 블라스, <얼굴 무기화 세트>, 2011-2014, 플라스틱 마스크 4개, 싱글채널 HD 비디오, 인화된 사진 12점, 가변크기
크리스 쉔, <위상 공간360>, 2018, 로봇 청소공 360개, TV 모니터, 라이브 카메라, 1200×900cm
크리스 쉔, <위상 공간360>, 2018, 로봇 청소공 360개, TV 모니터, 라이브 카메라, 1200×900cm
레이첼 아라, <나의 값어치는 이정도(자가 평가 예술작품): 한국 버전>, 2019, 네온 127개, 재활용된 서버룸 장비, 전자 장치, 컴퓨터, IP 카메라, 프로그래밍
레이첼 아라, <나의 값어치는 이정도(자가 평가 예술작품): 한국 버전>, 2019, 네온 127개, 재활용된 서버룸 장비, 전자 장치, 컴퓨터, IP 카메라, 프로그래밍
하름 판 덴 도르펠 , <내포된 교환>, 2018, 생성 소프트웨어, 무한 반복재생, 무성, 4K, 한스 판 뤼크 컬렉션, 작가 및 업스트림 갤러리 소장
하름 판 덴 도르펠 , <내포된 교환>, 2018, 생성 소프트웨어, 무한 반복재생, 무성, 4K, 한스 판 뤼크 컬렉션, 작가 및 업스트림 갤러리 소장
하름 판 덴 도르펠, <레프트 갤러리 설명자>, 2018, 애니메이션 강의, 33분, 작가 및 레프트 갤러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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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름 판 덴 도르펠, <설치 전경>
하름 판 덴 도르펠, <설치 전경>
포렌식 아키텍처, <지상검증자료>, 2018, 싱글채널 비디오, 10분 15초, 작가 소장
포렌식 아키텍처, <지상검증자료>, 2018, 싱글채널 비디오, 10분 15초, 작가 소장
포렌식 아키텍처, <움 알–히란에서의 살인>, 2018, 싱글채널 비디오, 11분 28초, 작가 소장
포렌식 아키텍처, <움 알–히란에서의 살인>, 2018, 싱글채널 비디오, 11분 28초, 작가 소장
차오 페이, <룸바 01 & 02>, 로봇 청소기, 가변크기, 작가 및 비타민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소장
차오 페이, <룸바 01 & 02>, 로봇 청소기, 가변크기, 작가 및 비타민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소장
사이먼 데니,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2016, HD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사이먼 데니,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2016, HD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분
김웅현, <밤의 조우>, 2019, 비디오, 사운드, 컬, 3분, 국립현대미술관의 커미션으로 제작
김웅현, <밤의 조우>, 2019, 비디오, 사운드, 컬, 3분, 국립현대미술관의 커미션으로 제작
김실비, <금융–신용–영성 삼신도>, 2019, 싱글채널, 4K HD 변환, 컬러, 소리, 벽화, 11분 22초, 국립현대미술관의 커미션으로 제작
김실비, <금융–신용–영성 삼신도>, 2019, 싱글채널, 4K HD 변환, 컬러, 소리, 벽화, 11분 22초, 국립현대미술관의 커미션으로 제작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삶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과 밀접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종류의 디지털 정보이자 신기술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데이터를 가공하는 방식 또한 눈에 띄게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의 사회는 개인의 일상부터 국가 단위의 시스템까지 점차 데이터화되고 있으며, 사회 경제적 패러다임 또한 데이터의 진화를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


데이터를 가공, 소유, 유통하는 주체는 누구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그들이 가진 정보를 권력화하는 것인가. 데이터를 둘러싼 맹목적인 믿음, 또는 그 근거 없는 불신과 위기감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공공의 선에 기여하도록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이번 전시는 이러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탐구하고 미학적 특징을 발견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데이터를 분류하고 체계화하여 예술 표현의 폭을 넓히거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창조적 공공재를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또한 데이터 수집이 소수의 권력에게 독점되는 상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반권위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탐색하는 탈중앙화를 시도한다.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간이 구축해 온 디지털 체계와 이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발생한 예측 불가능한 '틈새'를 보여준다.

  • 기간
    2019-03-23 ~ 2019-07-28
  • 주최/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장소
    서울 3, 4 전시실
  • 관람료
    서울관 관람권 4,000원
  • 작가
    Superflex, Cao Fei, Forensic Architecture, Racheal Ara, Zach Blas, Simon Denny, Chris Shen, Harm van den Dorpel, 김실비, 김웅현
  • 작품수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작품 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