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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 2020-10-29 ~ 2023-03-21
  •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외벽
  • 조회수1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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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

※ 1층 로비 작품은 예정대로 2021. 11. 14. 이후 전시 종료되었습니다.

 외벽 설치작품과 AR 작품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신작 커미션 MMCA 청주프로젝트 2020 «권민호: 회색 숨»을 선보인다. 2018년 12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는 넓은 야외공간을 활용해 한국 신·중진 작가가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MMCA 청주프로젝트 2020을 기획했다.


권민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옛 연초제조창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건축 도면 안에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펼쳐 놓은 회색 숨을 제작했다. 작가는 청주 연초제조창이 설립된 1946년부터 문을 닫은 2004년까지 관련 자료를 참고하고,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제조창을 상징하는 담배 생산기계, 담배 이름뿐만 아니라 제조창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60~70년대 한국 산업화의 상징물 등을 압축적으로 표상했다.


청주 연초제조창은 각기 다른 3점의 회색 숨으로 소환된다. 실크스크린과 영상이 결합된 작품 1점을 로비에 설치하고, 미술관 건물 외벽에 도면 그림 일부를 인쇄하여 간판 형식으로 설치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의 작품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콘텐츠로 제작하여 선보인다는 것이다. 관람객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모바일의 스크린을 미술관 외벽에 비추면 작가의 평면 작품을 3D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설계 도면에서 실제 건물 외벽으로, 3D 증강현실로 확장된 권민호의 회색 숨은 다양한 연결 통로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다양한 매체로 제작된 작품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청주 연초제조창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 작가
    권민호
  • 작품수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