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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2025

  • 2025-08-29 ~ 2026-02-01
  • 서울 지하1층, 3, 4, 5전시실
  • 조회수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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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올해의 작가상 2025
김영은, ‹미래의 청취자들에게 I›, 2022,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스테레오), 8분.
김영은, ‹미래의 청취자들에게 I›, 2022,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스테레오), 8분.
임영주, ‹고 故 The Late›, 2023-2025, 비디오, 사운드, 물체, 퍼포먼스, 웹사이트, 책, 60분.
임영주, ‹고 故 The Late›, 2023-2025, 비디오, 사운드, 물체, 퍼포먼스, 웹사이트, 책, 60분.
김지평, ‹디바-무당›, 2023, 3폭 병풍: 나무 패널에 배접 비단, 한지, 마이크, 혼합 재료, 170 × 115 cm.
김지평, ‹디바-무당›, 2023, 3폭 병풍: 나무 패널에 배접 비단, 한지, 마이크, 혼합 재료, 170 × 115 cm.
언메이크랩, ‹뉴-빌리지›, 2025, 기록영상, 게임 엔진, 단채널 비디오, 4K, 컬러, 사운드(스테레오), 24분.
언메이크랩, ‹뉴-빌리지›, 2025, 기록영상, 게임 엔진, 단채널 비디오, 4K, 컬러, 사운드(스테레오), 24분.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해 온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후원 프로그램이자 수상 제도로, 매년 작가 4인(팀)을 선정하여 신작 제작과 전시를 지원해 왔다. 2023년 10주년을 맞아 작가의 작품 세계를 (비)선형적이자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신작에 더해 기존의 주요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변화를 꾀하였다.


«올해의 작가상 2025» 선정 작가는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이다. 김영은은 소리와 청취를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산물 및 실천으로 바라본 작업을 선보인다. 소리와 청취가 특정 역사적 맥락 안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기술적으로 발전되는지, 그리고 청취가 지식 생산과 탈식민화 과정에서 어떤 가능성을 제공하는지를 탐구한다. 한국 사회에서 미신과 신념, 종교적 믿음이 형성·수용되는 과정을 관찰해 온 임영주는 이러한 ‘불확실한 믿음’을 과학기술의 발전과 견주어 보며 현실 너머를 상상하고 나아가 죽음, 종말, 외계에 대한 실존적 차원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다. 김지평은 ‘동양화’의 개념과 기법에 들어 있는 전통적 세계관과 보는 방식을 비평적으로 해석해 왔다. 작가는 공인된 전통이 이미 근대성의 일부가 되었다고 보고 그간 전통이 스스로 배제해 온 재야의 미술, 야생의 사고, 신화의 상상력을 다시 길어 올리려 한다. 언메이크랩은 최빛나와 송수연이 구성한 콜렉티브로, 한국의 발전주의 역사와 인공지능의 요소(데이터셋, 컴퓨터 비전, 생성 신경망 기술)를 교차시키며, 현재의 사회적·생태적 상황을 사변적 풍경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네 작가는 각기 다른 매체와 주제를 경유하며 감각되지 않는 것—감춰지거나 누락되고, 소외되거나 잊혀진 세계의 층위들—을 추적한다. 이들은 “비가시적인 세계는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따라 재현의 역학을 파헤치고,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자체에 의문을 던진다. «올해의 작가상 2025»는 청취와 정치, 전통과 동양화, 미신과 과학,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오가며 작가들이 열어젖힌 틈새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감각과 서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경계에서 비가시적인 것을 찾되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자’로서 한데 모인 네 작가의 세계는 서로가 만들어 내는 경계선을 밟고, 지나가고, 머무는 방식을 체화하는 가운데 풍성해질 것이다. 


  • 작가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 작품수
    60여 점

오디오가이드

#1. 전시 인사말 안녕하세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를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해온 수상 제도입니다. 한국 현대 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해 온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하는 중요한 연례 프로젝트이기도 한 ‹올해의 작가상›은, 해마다 역량 있는 4명의 개인 작가 또는 팀을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 국제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이 참여 작가로 선정됐는데요, 이들은 영상, 설치, 회화 같은 다양한 매체와 관점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작가들입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의 균열과 변화를 감지하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을 새롭게 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공통점도 가지고 있죠. 작가들의 메시지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전시관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전시를 함께 걸으며, 이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와 이미지,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실까요?
전시 인사말

1.전시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