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자연과 건축, 예술이 공존하는 장소적 특성을 바탕으로 미술관의 역할과 경험의 방식을 새롭게 조망한다. 전시와 교육, 디자인, 공공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과천관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조각공원의 자연 속에서 김하늘, 방효빈, 임정주, 하지훈, 황형신 5인의 작가가 관람객이 직접 앉고 기대며 머물 수 있는 ‘앉을 수 있는 조각’을 선보이며 기존 조각과 자연, 관람객의 신체 경험을 새롭게 연결하는 프로젝트 «머무는 자리», 빛을 주제로 미술관의 공용 공간을 활용해 김아영과 필립 파레노의 작품을 만나는 소장품 설치 프로젝트 «광경 光景», 제임스 터렐과 이반 나바로의 작품을 통해 빛과 지각, 공간 경험에 대한 탐구를 확장한 «잔상»을 비롯해, 전시 연계 특별 상영 프로그램 «조각공원의 예술가들», 참여형 아카이브 «장면들», 어린이미술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자연과 예술, 공간과 감각을 넘나드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천관이 지녀온 실험성과 공공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미술관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