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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회

  • 2023-05-12 ~ 2023-09-10
  • 서울 지하1층, 2, 3, 4전시실 및 서울박스
  • 조회수12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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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게임사회
김희천, ‹커터 3›, 2023, 비디오, 가변 비율, 컬러, 사운드, 반복 재생. 국립현대미술관 제작 지원. © 김희천
김희천, ‹커터 3›, 2023, 비디오, 가변 비율, 컬러, 사운드, 반복 재생. 국립현대미술관 제작 지원. © 김희천
다니엘 브레이스웨이트 셜리, ‹젠장, 그 여자 때문에 산다›, 2021, 비디오 설치, 작가 및 ZELDA 소장. ⓒ 다니엘 브레이스웨이트 셜리
다니엘 브레이스웨이트 셜리, ‹젠장, 그 여자 때문에 산다›, 2021, 비디오 설치, 작가 및 ZELDA 소장. ⓒ 다니엘 브레이스웨이트 셜리
람한, ‹튜토리얼: 내 쌍둥이를 언인스톨 하는 방법›, 2023, VR앱, 25분. 국립현대미술관 제작 지원. © 람한
람한, ‹튜토리얼: 내 쌍둥이를 언인스톨 하는 방법›, 2023, VR앱, 25분. 국립현대미술관 제작 지원. © 람한
로렌스 렉, ‹노텔 (서울 에디션)›, 2023, 멀티미디어 설치, 작가 및 Sadie Coles HQ 런던 소장.
로렌스 렉, ‹노텔 (서울 에디션)›, 2023, 멀티미디어 설치, 작가 및 Sadie Coles HQ 런던 소장.
루 양,‹물질 세계의 기사› 2018, 3채널 HD 비디오, 22분 14초. 작가 소장. © 2018, 루 양
루 양,‹물질 세계의 기사› 2018, 3채널 HD 비디오, 22분 14초. 작가 소장. © 2018, 루 양
재키 코놀리, ‹지옥으로의 하강›, 2021, 다채널 U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33분 57초. 작가 및 Tara Downs, New York 소장. ⓒ 재키 코놀리
재키 코놀리, ‹지옥으로의 하강›, 2021, 다채널 U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33분 57초. 작가 및 Tara Downs, New York 소장. ⓒ 재키 코놀리
코리 아칸젤 & 페이퍼 라드, ‹슈퍼 마리오 무비›, 2005, 해킹된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작가 소장. © 코리 아칸젤 & 페이퍼 라드
코리 아칸젤 & 페이퍼 라드, ‹슈퍼 마리오 무비›, 2005, 해킹된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작가 소장. © 코리 아칸젤 & 페이퍼 라드
하룬 파로키, ‹평행 II›, 2014, 비디오 프로젝션, 컬러, 사운드, 8분 38초. Harun Farocki GbR 소장. ⓒ 2014, 하룬 파로키
하룬 파로키, ‹평행 II›, 2014, 비디오 프로젝션, 컬러, 사운드, 8분 38초. Harun Farocki GbR 소장. ⓒ 2014, 하룬 파로키

«게임사회»는 비디오 게임이 세상에 등장한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 게임의 문법과 미학이 동시대 예술과 시각문화, 더 나아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게임은 시각과 청각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술,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몰입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아우르며, 따라서 동시대에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매체이자 총체적이고 긴급하게 다뤄져야 할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임사회»는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사회와 게임의 강력한 동기화 과정에 주목한다. 이 전시는 사회의 가상현실화, 가상공간의 사실성이 일상이 된 배경을 살피면서 ‘게임이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펼쳐 보인다. 전시는 2010년 초반부터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스미소니언 미술관이 수집한 비디오 게임 소장품, 국내 작품을 포함한 9점의 게임 및 비디오 게임 문법과 미학으로 영향을 주고받은 현대미술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 서울박스에 있는 김희천 작가의 커터 3는 8월 13일까지 운영됩니다.

  • 작가
    하룬 파로키, 코리 아칸젤, 김희천, 람한 외 해외 기관 게임 소장품 10여 점
  • 작품수
    30여점

오디오가이드

#401. 전시 인사말 여러분이 기억하는 최초의 게임은 무엇인가요? 혹시, 처음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비디오 게임의 이름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1972년 출시된 ‹퐁›이라는 오락실 게임이었는데요, 이후 지금까지 50년 동안 게임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왔습니다. 콘솔게임을 거쳐 온라인과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에 이르는 동안, 게임 속 세상을 구현하는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죠. 때로는 게임 속에서 구축된 가상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말입니다. 게임의 문법과 미학은 동시대의 예술과 시각문화에도 스며들었는데요, 2010년에는 뉴욕 현대미술관과 스미소니언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소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관에도 게임이 진입하게 되죠. 시각과 청각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술,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몰입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까지 들어있는 게임은, 이제 시대에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매체로 여겨지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디오 게임의 문법과 미학을 활용한 현대미술작품 30여 점과 함께, 9점의 게임이 소개됩니다. 뉴욕현대미술관과 스미소니언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비롯한 이 게임들은 관람객이 직접 게임 컨트롤러를 작동해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설치돼 있습니다. 그럼 이제 ‹게임 사회›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전시 인사말

401.전시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