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해시태그 2021〉 공모
2021. 4.1 – 4.30
projecthashtag.net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021년 프로젝트 해시태그 팀을 공개 모집합니다.
시각 예술의 미래를 바라보며 설계된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기존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기획하던 시각-중심적인 예술 형태나 시간-중심적인 예술 형식을 넘어선 플랫폼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해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의 협업을 제안합니다.
공모 사업의 명칭 해시태그(#)는 샵, 우물 정(井), SNS 언어 등 세대, 용도, 국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사용되는 특수기호로, 현재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으로는 2007년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가 트위터에서 처음 제안했습니다. 해시태그는 소셜 플랫폼에서 #와 주제어를 붙이면 서로 전혀 다른 글과 포스팅에서 공통 주제를 엮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서로 관계없는 무작위의 콘텐츠 속에서 무한대수의 맥락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가 달린 글들은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가 '차연(Différence)'이라는 단어로 설명한 것처럼, 끊임없는 변화의 한복판에 위치해 미끄러지는 순환과 발생, 소멸과 재생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글쓰기와 말하기의 방식으로 진화해가는 해시태그는 무한대수로 무작위한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회화, 조각, 뉴미디어, 영화, 디자인, 건축 등의 전통적 시각‧시간 예술 분야뿐 아니라 음악, 요리, 현대무용, 언어학, 생물학, 물리학 등 시각-플랫폼에서 벗어난 분야들과 시, 소설, 하이퍼텍스트 등 시간-플랫폼에서 벗어난 분야들의 자유로운 만남을 환영합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서로 다른 분야들이 마주치고, 긴장하며, 충돌하는 경계의 실험을 더욱 환영합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프로젝트의 형식에는 어떤 제한도 두지 않되 경계의 만남과 다학제간 소통을 위해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의 형태를 지원합니다.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ㅇ모집인원: 총 2개 팀
ㅇ모집방향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기술자 간의 협업
끊임없이 업데이트하여 무작위의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내는 해시태그(#)처럼 전통적인 시각예술과 시간예술의 플랫폼에 도전하여 충돌하고, 마주치고, 열리는 경계를 실험하는 모든 작업들
ㅇ 지원사항
- 최종선정 2팀:
팀당 창작지원금 총 3천만원
작품제작 및 회의 등을 위한 공동작업실 1팀당 1실
프로덕션 기획 및 최종 결과물 쇼케이스 기획
- 1차 선정 5개팀: 최종 선정팀(2팀)을 제외한 3개 팀에게는 프리젠테이션 준비금(50만원) 제공
ㅇ 주요일정
- 서류접수: 2021.4.1 – 4.30
- 1차 서류심사: 1차발표(5팀), 5월중
- 2차 온라인 면접심사: 작품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 5월중
- 최종발표: 2021. 5월 중
- 프로덕션: 2021. 6 – 2021. 8
- 쇼케이스: 금년 중 프로젝트 결과보고 쇼케이스 예정
* 미술관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ㅇ 접수방법: 이메일접수(apply@projecthashtag.net)
※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projecthashtag.net) 참고
운영사무국: 운영시간 월-금 09:00-18:00
[전화·문자] 070-8094-0377, [이메일] apply@projecthashtag.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