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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시선 너머의 예술› 시각장애인 일일 도슨트 운영

  • 이효진(홍보고객과) 02-3701-9674
  •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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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윤태욱)은 시각장애인 감상워크숍 ‹시선 너머의 예술›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감상단이 직접 전시 해설자로 나서는 ‘일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7일(토)과 24일(토) 2회에 걸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선 너머의 예술›은 시각장애인이 미술관에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해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감상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3월 시각장애인 감상단 10명과 감상지원 도슨트 10명을 모집했다. 4월 «소멸의 시학»을 시작으로 9월 «서도호»전까지 매월 한 차례씩 시각장애인 감상단과 감상지원 도슨트 각 1명씩 팀을 이루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덕수궁의 주요 전시를 감상해왔다.


기존의 시각장애인 접근성 프로그램이 시각정보 음성해설, 점자자료, 촉각자료 등을 통해 작품 정보를 시각 이외의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시선 너머의 예술›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능동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감상지원 도슨트가 작품의 형태와 색, 공간 등의 시각정보와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설명하면 시각장애인 감상단은 궁금한 점을 묻고 자신의 감각과 기억, 경험을 연결해 작품을 이해한다. 이처럼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작품의 의미를 함께 만들어 가는 감상 방식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미술관 방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


10월에는 그동안 축적한 감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작품을 어떻게 이해하고 경험했는지를 다른 관람객과 직접 나누는 ‘일일 도슨트’가 되어 관람객을 만난다.


일일 도슨트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최 중인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전시와 연계해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일일 도슨트와 감상지원 도슨트가 한 팀을 이루어 전시와 작가,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시각장애인 일일 도슨트는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떠올린 질문과 이미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한 자신만의 작품 해석을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작품을 해석하고 도슨트로서 자신의 관점을 다른 관람객과 나누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관점이 만나고 서로의 감상을 확장하는 ‘모두의 미술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일반 전화 문의: 02-3701-9696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