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術贈 企劃麗示의 分析과 評償

최 은 주


제 1 장 서 론 제 2장 본 론
   제I절 전시행정의 개념
   제2절 전시의 분류
   제3절 당관전시분석
제 3 장 결 론

제 2 장 본 론

제2절 전시의 분류

1. 전시의 유형

전시는 그 목적과 속성,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될 수 있다.

목적별유형- 교육전시(Instructive Exhibition)
상업전시(Commercial Exhibition)
속성별유형 - 상설전시(Permanent Exhibition)
단기전시(Temporary Exhibition)
특성별유형- 계통전시(Systematic Exhibition)
주제전시(Thematic Exhibition)

교육전시는 교육의 대상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미술전시, 성인을 위한 생활미술전시 등 다양한 모델을 예상할 수 있으며 상업전시란 상업화랑에서의 각종 기획전, 초대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전시를 이야기한다.

속성별 유형에 따른 상설전시는 10년 이상의 반영구적 전시를 말하며 반대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팔은 기간에 이루어지는 전시가 단기전시이다.

가장 학술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특성별 유형에는 계통전시와 주제전시가 속한다. 계통전시는 시대별 계보별, 지역별 작가별 등 어떤 체계에 의해 전시물을 보여주는 것을 말하고 주제전시란 소재별로 기법별로 양식별로 전시물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전시행정의 대상이 되는 공적기관에서의 전시는 그 기관의 설립목적에 상응하는 고유의 전시모형을 예상해 블 수 있기 때문에 그런만큼 선택의 폭이 한정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전시조건의 실제적 충족도와 지역사회의 요구 그리고 행정능 력의 정도에 따라 전시회의 지위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표출될 수 있다.

위에 제시한 예는 일반적으로 선택가능한 전시의 유형이다. 국제적으로 유수한 미술관의 경우 그들 실정에 맞는 전시유형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그 예를 다음 장에서 살펴 보기로 하자.

2. 외국의 사례

우선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國立東京近代美術館과 國立西洋美術館을 비교해 보자. 두 미술관은 소장품의 성격도 판이하고 활동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체계하에서 전시를 조직하고 있다.

國立東京近代美術館은 상설전에 대해 "뛰어난 근대미술작품을 상설전시하며 그 系 譜를 보여주는 것은 國立近代美術館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이다. 당관의 근대미술에 관한 상설전시는 특수한 것을 제외하고는 당관의 소장품으로 구성하고 그 시대구분의 상한은 대체로 인상파가 전해진 금세기 이후로 하며 그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회화, 조각, 판화, 소묘, 공예의 각 분야에 걸쳐 전시하고 있다." 라고 요람에서 설명하고 있다. 상설전에 이어 기획전을 검토해 보자.

"널리 미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상설전과는 별도로 특정한 과제에 기초한 기획전을 알맞게 개최하고 있다. 기획전에서 대상으로 하는 미술작품은 반드시 시대나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것을 현대의 관점에서 보아 실시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보았듯이 國立東京近代美術館의 기획전은 상설전과 비교하여, 대표적 소장품들은 상설전에서 수용하고 기획전은 자체소장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전시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속하는 미술관은 자체에 방대한 콜렉션을 이루고 있어서 그 작품들의 정리, 분류, 연구, 조사를 위해서도 일년 중, 일정수의 기획전을 계획하여 소장품에 대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國立東京近代美術館에 비해 일천한 소장품을 갖고 있는 國立西洋美術館은 자체 소장품을 기초로 한 기획전을 구상할 측 얼기 때문에 "特別展"이라는 명목으로 해외의 유명작가나 사조들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 유치하고 있다.

(예)

1967년 에드아루드 뭉크 판화전
주최 : 국립 서양미술관
기간 : 1967. 5 20- S 18
내용 :에칭 30점, 리도그라프 39점, 목판화 瑪점.
총관람자수 : 33,831명.

1980년 부르델전
주최 : 국립서양미술관, 동경국립박물관, 부르델미술관
기간 : 1980 110~ 6. 25
내용 : 조각 89점, 뎃생 수채 36점, 유채 4점.
총관람자수 : 63,808명.

국립서양미술관은 '特別展'외에도 신문사, 기업 등의 도움을 받아 '共催展'이란 명 칭하에 공동주최로 맡은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特別展'이나 '共催展' 모두 소장품을 활용하기 어려운 미술관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본보다 오래되고 체계적인 미술관 역사를 지닌 미국에서는 그들의 특성에 맞는 전시를 개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 자체를 유통시키는 방법에 주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예를 들면 MoMA의 순회전시(Circulating Exhibition), 휘트니미술관의 순회 전시(Traveling Exhibition)등은 자신들의 소장품을 국내외에 순환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한편, 자신들의 소장품을 다른 나라나 미술관, 화랑 등에 대여하는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보고서가 해마다 발표되고 있다.

National Gallery of Art의 "기획전시를 위한 소장품 대여전"(Loans to Exhibitions, Loans From the Gallery's Collections)프로그램이 라던가 "소장품교류기획전"(Temporary Exchange Loans)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3.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분류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는 어떤 기준과 체계하에서 이루어지고 있을까? 그동안 행 해겼던 전시들을 평가하기위한 분류기준이 설정되어 있는가? 기존의 체계가 있다면 그것이 공정한 기초위에 수립된 것인가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다.

건립지에서는 당관의 전시를 국내외 우수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여 개최하는 기획전시, 각국 주요 미술관과의 교류전등으로 구분하고 있 는데 반해 國立現代美術酪規程集(1989,4월)외 전시기획위원회 규정에서는 전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2. 국내기획전시라 함은 한국인의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함을 말한다.

3. 국제기획전시라 함은 작가의 국적 및 전시장소를 불문하고 국가간의 미술문화교류의 성격을 가진 모든 전시회를 말한다.

여기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은 앞에서 지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획전의 성격 규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관에서는 그동안 기획전시를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여 개최하는 것'으로 이해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획전은 당관이 소장품에 대해 어떤 의미와 해석을 내리는 전시적인 체계로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므로 그에 의 거하여 새로운 분류방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86년, 과천국립현대미술관 개관기념전이후 8년까지의 전시공 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분류체계에 따르기로 하였다.

첫째, 상설전시 : 당관의 대표적 소장품 중, 거의 영구적으로 진열되고 있는 전시
둘째, 기획전시 : 당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기획하는 전시
세개, 특별전시 : 기획전에 포함되지 않는 가장 광범위한 범위에서의 전시
네째, 국제교류전시 : 외국의 작가나, 미술관 등 교류적인 성격을 지닌 국제간 전시
다섯째, 대관전시 : 당관 대관규정에 의하여 이루어진 단기전시
여섯째, 기타 : "한국현대미술초대전"등 연례전 성격이 강한 전시(위의 항목에 해당 되지 않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