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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

보존과학은 미술작품의 보존처리를 통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작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활동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미술사적 지식과 더불어 과학적 처리와 검증을 위해 재질분석 등의 화학적 지식에 기반하여 이루어집니다.
특히 현대미술의 보존은 전통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미술품의 보존복원에 대한 목적과 의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학분석

광학 분석

적외선 및 자외선 촬영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진동수가 작고 장파장의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그림에 적외선을 조사하면 물감층을 통과하여 그 아래 존재하는 바탕층에 반사 또는 흡수작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바탕층에 숨겨진 밑그림, 작가의 서명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오지호 作 ‘녹음’는 적외선 촬영결과 “藤四 吳” 라는 문자가 확인된다.

  • 오지호 '녹음'_가시광선 이미지
  • 오지호 '녹음'_적외선 이미지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단파장의 높은 에너지를 갖는 광원으로 회화작품의 표면상태를 조사하는데 이용된다. 물질의 화학적 특성에 따라 자외선 흡수 및 형광작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작품에 존재하는 바니시의 유무, 색맞춤, 덧칠흔적, 각종오염물 등을 관찰 할 수 있다. 고희동 作’두루마기른 입은 자화상’은 자외선 촬영결과 색맞춤 및 덧칠 흔적이 확인된다.

  • 오지호 '녹음'_가시광선 이미지
  • 오지호 '녹음'_적외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