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 론
우리 나라는 20세기에 들어 오면서 각종역사 유물과 미술품, 공예품 등의 전시를
목적으로 창덕궁 박물관(1908)이 창건되고 그후, 1938년 미술품 전시를 중심으로
한 이왕가 미술관으로 개칭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덕수궁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
하였으나 1969년 국립중앙박물관에 흡수되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이 따로 개관하였다.
그러나 박물관, 미술관의 역사는 70∼80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미술관의 교육적
측면들은 전시적 효과에 비하여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 이유중의 하
나는 "미술관에 작품이 걸려 있으니 와서 보시오" 하는 미술관의 일방적인 자세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미술관이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끝없는 홍보와 자극을
주어 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선행되어야 하며, 미술관에 대
한 일반인의 인식은 일반적으로 미술품에 대한 감상이나 미적경험, 문화생활의 차
원보다는 전반적인 미술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인하여 부정적인 개념을 갖는다.
미술을 예술적인 차원에서 생각할 때, 한 작가의 작품을 작가의 삶과 체험을 바
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작가의 생각, 느낌, 감정 외에 작가가 살아가는 시대상,
환경, 문화, 사회적 여건등이 모두 반영이 된다.
이러한 것이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작품에 대하여 겪는 난해함이나 당혹감, 거리감등은 근원적으로 초, 중, 고 학생들
에 대한 미술교육이 균형있게,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므로 해서 생기는 문
제라고 본다. 학교 미술교육은 일반적으로 실기에 치중, 미술품에 대한 감상, 비평,
미술사적 측면들을 고려하지 못함으로써 교육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러한 영향으
로 인하여 미술관에 대한 인식은 더욱 소원해졌다고 본다.
한걸음 더 나아가, 미술대학의 교과 과정과 초, 중, 고의 미술교육에는 학습의 연
계가 짜임새 있게 연결되지 못함으로써 기초과정과 고등과정의 지식의 연계가 원만
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예슬성 보다는 기술을 우선으로 하는 대학입시제도의 병
폐적인 석고뎃상과 수채화등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차단하
고 예술에 대한 편협된 생각을 조장함으로써 대학에서의 창작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게 한다.
'미술'이란 재료를 통하여 자기표현을 하는 것으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통하여 자
기세계를 표현하는 것이지 기교나 테크닉에 의하여 표현 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
다.
경우에 따라서 기교나 테크닉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
은 참된 미술교육을 통하여 학생들 개개인이 자연스럽게 그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양한 재료를 통하여 표현해 내도륵 유도하는 동시에 미술이 결코 우리 삶하고 먼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생활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주지시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미술교육의 불균형으로 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성장 발달에 따른 미술교육의 중요성과 미술관의 중 고 학생들을 위한 미술
강좌의 교육적 역할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