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Ⅰ. 소장품 및 작가연구
◀ 1988 Dragon Staris
인류 최초의 기념비는 흙을 쌓고 돌을 쌓아올리는 행위로써 특정지어질 수 있다.
유럽의 스톤헨지나 이와 유사한 거대한 책상형태의 돌멘들은 만주지방이나 일본,
한국등지에서도 발견된다. 일반적인 이런 기념비는 경계표시를 위한 표적이기도 하
거니와 또한 이장지 (理幕地)를 가리키기도 한다.
하늘을 향해 무엇인가를 쌓아 올린다는 것은 단정적이며 결단력이 있는 행동인(行
動人)의 기본적인 상징이 되며, 이와같은 수직지향의 심볼은 인간이 초월적인 존재가
되든지 아니면 높은 가치에로 발돋움하는 경우가 아니면 표현되기가 어려울 것이다.
건물과 결합되어 천공(天空)을 향해 솟아오르는 승천의 상징으로서 사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종교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든 그렇지 않든간에 경건의 마음을 불러 일으
킨다.
하늘로 향하는 탈스트리터의 붉은색은 일광과 그림자, 그리고 이를 감싸는 구름
들에 의해서 넓이와 길이가 다양하게 변모한다. 이러한 그의 붉은색 작품들은 개인
적인 창조의 미학적인 만족을 고취시켜주며 철학적인 의문을 풀기위해 하늘로 올려
지는 아이디어이다.
붉은 색은 작가의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기호에 의해서 선택되
어진 것이다. 색채스펙트럼에서 보면 난색계열에 속해 있는 진출색인 동시에 가장
공격적인 색으로서 극도의 주의를 환기 시키는데 보통 사용되어진다.
한색계통은 점차로 사라지다가는 검정이 되어 어둠에 묻히게 되는 반면에 이 빨
강색은 색채가 이루어내는 가장 시각적인 색이다. 우리들은 보통 청색의 하늘과 녹
색의 대지를 자연의 풍경으로 의식하곤 한다. 그러나 때때로 이 풍경전체는 청회색
의 대기에 의해서 채색되어 보일때가 있다. 靑空에 대한 赤色은 이와같이 보색관계
에 있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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