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Ⅳ.결 론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보다 바람직한 감상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국립현
대미술관의 상설전시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전시공간 구성방법을 알아보았고 그 대안을 제시
하였다. 이러한 전시디자인 방법론은 모든 미술관이 갖추어야 할 전형으로 삼을 근거는 얼지
만, 어렵게 찾아 온 초보관람객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보다 쉽게 미술정보를 제공하자는 의
견에는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본다.
단지 세부계획의 추진방법은 국내 뿐 아니라 선진 외국
에서도 하나의 학문으로 인식되어 계속 연구중임은 물론 미술관에서도 여러 실험을 통해 검
증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관람객의 교육적 효과에 치중한 전시공간
의 연구는 앞으로도 많은 진전이 있어야함이 사실이다.
특히 변하지 않는 기존건물의 조건에
서 늘어만 가는 켈렉션의 선별전시와 기존 공간의 전용문제 등의 증 개축 사항, 특히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관람객의 간접방문 등은 미술관으로 하여금 전시조성방법을 바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닥치리라 예상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예측불허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기획이
나상설전시의 구성방법을 연구하는 전문인력이 있어야함은 말할 나위 없으며, 이에 앞서 미
술관 기존 구성인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미술관의 전시구성방법론은 미술작품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즉 방법이 무엇이든지 간에
사람들에게 미술품의 의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미술품이 고대의 것
이 아닌 현대의 것이기 때문에 그 현대미술품의 방향을 아무도 예측을 못한다면, 마찬가지로
전시방법도 아무도 예측을 못한다는 뜻이 된다. 정답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이 우리를
당혹하게 만들지만,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올바르게 정리된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