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에 사용되는 종이의 劣化와 保存
저자 : 稻葉政滿(동경예술대학 미술학부 보존과학실)
역자 : 황채금(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보존과학실)
2. 종이의 PH
3. 산성종이
4. 종이열화와 PH의 관계
5. 산에 의한 종이의 열화 메카니즘
6. 종이 원료섬유의 종류와 그 열화에 대한 저항성의 차이
7. 중성지(中性紙)
8. 중성 초조지(妙造紙)
10. 열화된 종이의 강화(强化)
11. 빛의 영향
12. 산화반응에 의한 열화
13. 생물적 원인에 의한 열화
14. 위기관리
15. 끝맺음
빛은 그 파장이 짧을 수록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가시광선내(400-700nm)
에서도 보라나 청색빛 쪽이 적색보다 휠씬 큰 에너지를 가진다. 보라빛 보다도 짧은
파장쪽에는 자외선이 있다.
셀룰로즈분자는 빛에 대해서 비교적 안정하지만 단파장인
자외선에 의해 그 주사슬이 직접 절단된다. 파장이 길어짐에 따라 종이를 열화시키는
정도는 급격하게 감소된다. 그러나 가시광선내의 빛이라고 해도 보라빛 같은 파장이
짧은 빛은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 表5 열처리 시간및 섬유 Suspension의 PH가 내절강도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현상은 빛에너지를 흡수하기 쉬운 리그닌같은 물질이 공존하면 보다 뚜렷하게 된다.
또 미술품에 사용되는 색소는 백색광보
다 보색에 상당하는 빛을 흡수해서 그 색을 나타내고 또한 미술품 그 자체는 빛의 영
향을 받기 쉬운 성질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한편 적색광보다도 더 긴 파장에는 적외선이 있다. 이 적외선은 하나하나의 빛의 입
자가 가진 에너지는 적어 거의 문제가 없지만 물질을 가열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피
조사물의 온도를 상숭시켜 심하면 건조되는 해를 끼칠 수가 있다.
일반 미술품 전시에는 재질에 맞추어 조명의 강도를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의 량을 가능한한 감소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인공조명으로서는 이런점을 고려해서 만들어지는 제품(예를 들면 무자외선 형광등 :
N-UN Type)을 사용하도륵 하고 천연조명에는 적당한 필타를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
하고 또 입사광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