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術品 保存과 復元에 관하여
-유화를 중심으로 한 재질별 미술품의 보존과 복원방법

장영준


1. 美術品 保存과 復元의 槪念

2. 美術品은 科學的 保存管理
3. 美術品의 科學的 復元處理 4. 結論

·복원 및 처치방벌

미술품의 복원 및 처리는 손상된 미술품이 진행중인 위험상태와 과거에 받은 손상정도, 그리고 작품의 제작당시의 상태와 현재화면의 상태조화를 구분하여 실시해야 한다. 미 술품의 과학적인 복원처리를 위해서는 먼저 광선이나 오염공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을 쏘이게 되면 광선(적외선, 자외선)과 공기중의 산소 그리고 각종 유 해요소들이 광산화(光酸化)작용을 일으켜 노화속도를 촉진하게 된다. 이같은 작품의 훼손방지를 위해서는 섭씨20℃전후의 온도에서 50%∼60%의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유화는 건조하거나 습해를 당하면 주름이 생기면서·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상태로 부터 빨리 분리조치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곰팡이에 의하여 화면에 손상을 입을 경우 그림전체에 변색을 가져와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계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고 다른 해충들의 침입을 막기 위한 살균처치 방법에는 훈증법(鳶蒸法)과 살균제(殺菌劑) 도포법(途布法)이 있다. 훈중제로는 산화에틸렌과 브롬화메틸을 혼합한 것이 있으며 도포제로는 펜타 클로로 페늘의 20%용액을 유화의 약재로 사용한다.

그러나 훈중법은 진공펌프등 특별한 설비가 필요하며 특히 도포제는 유독성이므로 사용할 때는 전문가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본적인 처리가 끝나면 검사와 분석을 통한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처치를 실시해야 되는데 이 장에서는 유화와 한국화, 목재분야를 중점적으로 규명하겠다. 먼저 유화는 보관중 습기에 의해 침해를 받으면 물감충의 접 착력이 약화되어 바탕의 천과 분리되어 부풀어 오르고 균열이 생긴디.

이런 경우에는 한지처럼 얇은 종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깨끗한 붓으로 전분풀을 발라서 손상된 부분에 붙여준다. 그후 건조시키면 그림부분이 종이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박락(劍落)하는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처치에 사용하는 물질과 회화에 사용한 재료와의 반응을 검사하여 안전성 여부를 파악한 추에 활용하여야 한다.

전분풀은 水性이므로 처리전에 그림의 구석쪽을 선정하여 붓으로 물을 칠해보아서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때 응급처치로 사용해도 좋다. 수성풀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얇은 종이위에 소량의 밀납(密蠟)을 놓고 작은 인두를 이용하여 침투시킨다.

그림의 부풀어 오름이 심하지 않는 경우는 인두대용으로 혜어드라이를 사용해도 좋다. 그러나 흰색으로 된 분필이나 석고와 같은 불활성 물질이 화면에 시용되어 졌을 경우에는 밀납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유화의 화면이 전체적으로 손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Vacuum lining table등의 기자재를 이용한 본격적인 처치를 실시해야되는데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복원과정을 거친다. 첫째 물감 표면층의 니스 또는 오염물질을 세척하는 크기닝을 실시하고 찢어진 곳의 이음작업을 하거나 배접을 통한 캔버스 보강작업을 해준다.

캔버스 천을 보강해 주는 이유는 노화된 천이 늘어나거나 갈라짐으로써 박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캔버스 천의 보강이 끝나면 균열부분이나 박락 부분을 아교와 호분을 이용한 충진재로 보충을 한 다음 원상태의 물감층의 두께나 질감으로 고착시켜야 한다.

균열부분이나 박락층의 충진작업이 끝나면 수성안료를 사용하여 보채를 해주는데 이것은 유화의 안료층이 시간이 경과하면 수분이 증발하고 퇴색하여 같은 성질의 유성안료를 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성안료를 사용하면 보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복원처치가 끝난뒤라도 더 새롭고 혁신적 인 복원방법 이 개발 되었을때 언제라도 분리제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보채가 끝나면 니스를 표면에 도포하여 회구층의 보호막을 형성시켜 주어야 하는데 이때 니스의 함량은 20%정도가 적당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끝나면 캔버스틀 이나 액자등을 손질하여 최종적인 마무리 작업을 실시한다.

화면의 바탕재질이 주로 비단이가 지류(紙類)로 이루어진 한국화는 사용재료의 특성상 곰팡이나 좀등의 균과충에 의해 화면에 얼룩반점이 생기는 훼손을 입거나 시간이 경 과하면서 광선이나 공기충의 산소 먼지 등의 오염인자로 인하여 화면이 누렇게 변색되 거나 검게 퇴색하는 흑화현상(黑化現像)이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비단이나 지류 미술품은 재질이 대담히 섬세하고 예민한 까닭으로 찢기거나 구멍이 뚫리는 등의 인위적이 훼 손으로부터 유화보다 더욱 신중하게 다루어야할 필요가 있다. 곰팡이나 좀 등에 의하여 화면이 얼룩이 지거나 광선 또는 오염물질에 의하여 재질이 누렇고 검게 퇴색이 됐을 경우에는 먼저 재료의 특성과 구성 성분을 조사한 후에 복원처리에 이상이 없을것 같으면 따뜻한 물에 24시간 정도 침전시킨다.

이렇게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먼지나 그을음에 의한 화면의 오염은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이 경과하여 찌든때는 수산화용 액이나 초산용액 1%를 용해시킨 물에 담가두면 화면의 효과적인 크리닝 작업을 할수 있다. 찢어지거나 균열이간 지류 미술품은 배접을 하여 작품의 바탕층을 보강해야 하는데 보강재료로는 가능한한 작품의 재질과 동일한 종이를 사용해야 하며 다른 배절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한지는 성분이 중성(中性)으로 인장력과 흡수력이 뛰어나고 유연성이 강해 훼손작품의 배접이나 작품의 제작에 적합한 재료다. 배접을 할 때 사용하는 풀은 보통 밀가루풀을 사용하지만 전문복원가들이 사용하는 풀은 바다의 해초에서 추출해낸 특 수성분이나 풀을 제조하여 땅속이나 밀폐된 용기속에 2년 이상 썩힌풀, 즉 녹말이나 당분 등의 성분이 다 없어지고 오직 전분성질만 남은 특수한 풀이다.

이렇게 풀을 썩히는 이유는 당분등의 영양소가 세균의 자양분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가끔씩 풀이 건조된 다음 다시 물에 용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ALUM(명반,황산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종이의 성분을 산성화(酸性化)시켜 재질을 악화시키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곰팡이나 해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Phenyl mereuric acetate(0.01%이상) 또는 Pentachlorophenol(1%)를 섞어쓰면 효과를 볼수 있다.. 이와같은 크리닝 작업이나 배접작업 훼손층의 복원처리 작업이 끝나면 표구를 하거나 유리액자에 끼워 보관하면 보존관리에 편리한 이점이 있다. 또한 두루말이 방법은 보관과 운송이 용이해 옛부터 널리 활용되고 있는 한국화 보존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책상이나 웃장, 뒤주, 경대등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노리개, 공예품, 농기구에 이르 기까지 생활용기 및 민예품에 가장 널리 활용되고 쓰이고 있는 재료가 목재류다. 일반적으로 목재는 셀룰로스, 리그닌, 섬유질 외에도 수분을 함유한 구조로 되어있어 외부의 온도나 습도가 높은곳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습도가 높은곳에 놓여있는 목 조각이나 공예작품들은 항상 습기를 품게 되므로 균해나 충해, 기계적 강도의 약화, 화학적 작용에 의한 조직구조의 변질이 오게되며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놓여있는 작품은 수분의 함량이 부족하여 조직이 축소되거나 휨 등의 뒤틀림 현상이 일어나고 작품에 균열이 생긴다.

따라서 목재는 벌목시기부터 신중을 기해야 하며 재질의 특성이나 수분의 흡수성, 현재의 수분함량 등을 고려하여 과학적으로 변형을 조절하는 연구자세가 중요 하다. 목재에 대한 균해를 살펴보면 주로 건식성(乾蝕性) Dry-rat균종류가 많은데 한번 침식을 받으면 목재의 유기성분 및'섬유질을 분해 및 파괴 함으로서 침식부분을 교체하지 알고는 원형으로 복원할 방법이 없게 한다.

이러한 균의 침식을 방지하려먼 목재의 표면을 Slate(석판) 鉛등으로 처리하거나 아 마인유, 밀납, 방 수성 실리콘 수지 등에 침적시켜 놓는것이 좋다. 요즘에는 목재의 무늬나 결등의 표면효과를 살리고 예술성을 높이기 위하여 니스나 호마이카, 옷등의 용제를 칠하기도 한다.

목재의 재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충류를 들어보면 사과하늘소, 뽕나무하늘소, 소나무좀, 개미족, Anabilm, 흰점백이 하늘소 등이며 목재가 충해를 당한 현상이 느껴지면 먼저 현재 충에 의하여 침식당하고 있는지 혹은 아직 충이 살아있는지를 검사하여야 한다. 그런 다음 적당한 복원처치를 실시해야 하는데 처리방법으로는 살충, 소독, 청소, 환기, 대체보수(代替補修)등이 있다.

충의 피해는 보통 수명한계를 거쳐서 죽거나 그 장소를 떠난 다음에야 발견하기도 하는데 보통 침식이 진행되는 기간은 2∼3 개월부터 2-3년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목재는 먼저 소독이나 살충작업을 하여 충을 없앤 다음 목재의 표면을 방충제로 살균처리 하거나 도장용 도료로 도포하면 효과적일 때가 있다.

목재를 변질시키는 원인에는 충해 및 균해 뿐만 아니라 외기의 수분 및 아 황산가스나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가스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장지대나 도시의 유해가스는 화학적으로 목피부를 손상시키고 목재의 섬유질을 산화, 분해, 촉매작용으로 인한 독작용을 일으켜 내부에까지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아무튼 예술적으로 미적 가치가 있는 목재 미술품은 충이나 균, 외기의 유해가스 등에 손상을 입기전에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 미술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최선의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